12/7) 비트코인 폭발 직전 조용한 폭풍! M2 사상 최고·고래 2천억 매집 D-Day

비트코인, 드디어 2년 주기 현실화? M2 사상 최고 기록과 고래 매집 재개!

비트코인 가격, 왜 아직 멈추고 있을까요? M2 통화량 최고치, ETF 자금 유입과 기관 매집 속 변동성 짙은 시장 전망을 분석합니다.

M2 통화량, 또 다시 사상 최고 경신…비트코인 2년 주기의 신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 긴축에서 점진적으로 벗어나면서, 시장의 유동성이 빠르게 복원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7일 기준, M2 통화량은 22.3조 달러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고점을 다시 뛰어넘었죠. 이는 시장 유동성이 충분해졌다는 의미이며, 통화 완화 정책의 영향력이 다시 커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통상적으로 M2가 증가하는 시점은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어, 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에 주목하게 됩니다. 그러나 현재 시장은 예상외로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아직까지 눈에 띄는 상승세는 없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들은 기존의 4년 주기 사이클이 무너지고, 새로운 2년 주기가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프로캡 비트코인의 CIO 제프 박은 기관 투자자들의 활발한 참여와 AI 기술 탑재의 자산 운용 방식으로 인해 “단기 약세 구간을 오히려 매수 기회로 삼는 구조적인 전환”이 이뤄졌다고 설명합니다. 이는 자연스럽게 비트코인의 조정 주기를 4년에서 2년으로 단축시켰다는 주장입니다. 하지만 차트상 비트코인 가격은 여전히 횡보하거나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전 고점인 69,000달러에 비해 아직 회복되지 않았고, 어떤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와 같은 분석이 지나친 희망회로로 느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궁극적으로 주기를 판가름하는 것은 가격이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에도 가격은 정체…그러나 고래는 매집 중

최근 비트코인 ETF의 자금 흐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2월 초, 현물 기준 비트코인 ETF에는 총 5,480만 달러가 유입되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블랙록 ETF에서는 3,250만 달러가 유출되고 있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온체인 데이터입니다. 분석 업체 산티멘트(Santiment)에 따르면 비트코인 10개~10,000개를 보유 중인 고래들이 12월 초부터 공격적인 매집을 시작한 것이 감지되었습니다. 이는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주요 자금들이 장기적 안목으로 매수 기회를 노리고 있다는 강력한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론도 존재합니다. 온체인 분석가 크립토티 훌리오는, 비트코인 100개~1,000개 보유 주소의 숫자가 줄어들고 있으며 이 범주는 ETF 및 기업 트레저리 집계 주소를 포함하기에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전고점 당시에 96.5만 개였으나 현재는 69.4만 개로 약 28.1% 감소해, 매집 부족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 궁극적으로 이 데이터는 모순된 두 가지 시그널을 보여줍니다. 약세장이 다가오고 있다는 경고 신호 vs. 장기 강세장을 준비하는 고래의 매집 행태.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 두 가지 신호 간 균형을 살펴보고 포지션 배분을 해야 할 타이밍입니다.

"사토시 코인" 움직임? 카사시우스 실물 BTC 2,000개, 13년 만에 거래 감지

최근 업계에 큰 충격을 준 사건이 하나 있었죠. 한국 시간 기준 지난주, 13년간 움직임이 없던 실물 비트코인 '카사시우스(카사시오스)' 중 2,000개가 동시에 이동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무려 2011~2013년 사이, 비트코인 가격이 3달러~11달러 하던 시절에 만들어진 물리 코인입니다. 이 실물 코인은 정품 인증 홀로그램을 제거하고 내부에 새겨진 개인 키를 사용해 비트코인을 보관하는 방식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이 키가 한 번 사용되면 코인의 물리적 가치는 사라지며, 단지 기념품으로만 남는다는 사실이죠. 비트코인 2,000개…즉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8천만~9천만 달러(약 천억 원에 근접한 규모)의 물량이 통째로 "깨어난 것"입니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두 가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 "가격이 충분히 올랐다고 판단한 초기 보유자의 현금화" 2. "자산 도난 또는 해킹으로 인해 강제 이동" 만약 단순 현금화 라면, 이는 장기 보유자들이 지금의 가격 수준을 매도 시점으로 잡고 있다는 부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강제 이동이라면 향후 거래소 유입 여부와 매도 여부를 면밀히 추적해야 할 것입니다.

트럼프 vs 피터 시프, 경제 인플레이션 논란으로 충돌

미국 대선 전초전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제 이슈 관련 설전이 발생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도널드 트럼프와 금 본위제 지지자이자 암호화폐 비판가로 유명한 피터 시프입니다. 이들은 최근 FOX 프로그램에서 ‘미국 경제의 방향성’을 둘러싸고 정면 충돌했습니다. 트럼프는 바이든 정부의 경제 정책이 기름값을 안정화시켰다며 반박했고, 반대로 피터 시프는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통계가 왜곡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흥미롭게도 피터 시프는 "트럼프가 내 말을 부정한다면 공개 토론하자"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트럼프는 그를 "루저"라는 거친 표현으로 응수했습니다. 이 논란 속에서도 명확하게 드러난 사실은, 금리 인하와 인플레이션 논란이 향후 시장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이란 점입니다. 이는 특정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서, 금융 정책에 따라 자산 가격이 요동치는 오늘날, 투자자들이 어떤 정보에 주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기도 합니다.

오늘 시황 요약:

⦁ 미국의 M2 통화량은 전고점을 돌파하며 통화 상황이 느슨해졌고, 이는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신호를 줍니다.
⦁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자금 유입과 유출 흐름이 엇갈리고 있으며, 고래들의 매집은 일부 구간에서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 13년 만에 움직인 실물 비트코인 '카사시우스'는 약 천억 원 규모의 자산 이동으로, 시장에 매도 압력 우려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 트럼프와 피터 시프의 공개 설전은 금리/인플레이션 이슈의 정치적 민감성을 상징합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가요?
A. 비트코인 ETF는 일반 주식과 같이 거래할 수 있는 상품으로, 실제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는 금융 상품입니다. 기관이나 개인 투자자 모두 접근이 용이하며, 규제당국의 승인 여부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Q. 금리 인하가 암호화폐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중앙은행의 금리 인하는 일반적으로 유동성을 확대하고, 달러 약세로 이어지면서 위험자산(암호화폐 포함) 투자 수요를 자극합니다. 따라서 금리 인하 시 암호화폐 시세에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Q.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매수는 왜 중요하죠?
A.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에 대거 진입하면 유입 자금 규모가 크고, 장기 보유 성향으로 시장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또한 ETF, 기업 트레저리 등의 수단으로 간접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Q. 통화 완화 정책과 M2 증가는 어떤 관계가 있나요?
A. 통화 완화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낮추고 자산을 매입함으로써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하는 정책입니다. 이로 인해 M2 통화량이 증가하며, 이는 자산 이탈과 인플레이션 우려를 동반합니다.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유인이 강해지는 환경이 조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