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전환? 진짜 상승장은 시작조차 안 했을 수 있다
비트코인 약세 전환? 진짜 상승장은 시작조차 안 했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 이번엔 2025년 10월 15일 기준, 최근 비트코인이 다시 주요 지지선을 하회하며 약세장에 진입하는 모습을 보이는 이유와 그 이면의 중장기 강세 시그널을 분석해본다.미중 긴장과 트럼프 리스크, 시장을 흔들다
글로벌 자산시장에는 다시 정치라는 이름의 불확실성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핵심은 트럼프. 그의 한 마디가 다시 금융시장을 흔들고 있다. “중국과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했던 트럼프는 불과 며칠 사이 “식용유 등 몇몇 무역 품목의 거래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말을 바꾸었고, 이 발언 하나로 뉴욕 증시는 바로 혼조세로 전환되었다. 결국 시장은 트럼프의 본심보다 현실의 불확실성을 더 두려워한 셈이다. 단순히 외교적 갈등이 아니라 디커플링 심화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시나리오가 자극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는 순유출세로 전환되며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졌다. 비트코인은 13일 기준 3억 2,600만 달러 넘게 유출되었고, 이더리움은 무려 4억 2천만 달러 이상 순유출을 기록했다. 이는 단기 충격을 방증하는 동시에 아직은 비트코인을 ‘대체 금융 자산’으로 간주하는 흐름이 본격화되지 않았다는 뜻이기도 하다.온체인 지표는 약세 전환 시그널… 단기 하락 모멘텀 진입
현재 온체인 지표는 비교적 명확하다. 비트코인은 단기 보유자 실현가격인 113.6K를 하회했고, 트레이더 실현가격 115.5K도 아직 회복하지 못 중이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평균 매입가격 대비 손실 상태로 돌아섰다는 의미다. 기술적으로도 52일, 122일 이동평균선 하회, RSI 하락, MACD 음전환 신호 등이 겹치면서 단기적 약세 추세는 더 깊어지고 있다. 명목 수요 지표도 11만 BTC 수축되며 4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물 수요 자체가 빠르게 위축되는 국면이라는 의미이며 이는 장기 강세장이 오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디레버리징 구간의 신호일 수도 있다. 이를 반영하듯, ‘디레버리징’의 핵심 지표인 미결제약정(OI)은 음수 영역으로 내려갔다. 이는 트레이더들의 포지션 축소, 청산 증가 신호이며 전형적인 바닥 다지기 시나리오의 도입부로 해석 가능하다.리스크 인덱스와 스테이블코인 유입은 아직 붕괴을 말하지 않는다
흥미로운 건 시장이 빠졌는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깊은 붕괴 신호는 찾을 수 없다는 점이다. 스위스블록 리스크 인덱스는 여전히 안정 범위에 머무르고 있다. 즉, 기관 및 장기 투자자들의 항복은 없다는 뜻이고, 거대 고래 지갑들의 정해진 조건 속에서의 계획된 조정이라는 반증일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 거래소로 유입되는 스테이블코인이 급증하고 있다. 32억 달러 이상의 규모로 기록되며 한 달여 사이 최대 수준이다. 이는 유입성 자금의 ‘대기 수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바이낸스 TwelveD 데이터를 봐도 고래(검은색 선)는 여전히 매집 구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고, 일반 투자자도 매도세에서 차츰 매수세로 전환하는 모습. 이 구간에서 기관의 ‘비용 평균 매수 전략(DCA)’이 지속된다는 의미로 해석 가능하다.일론 머스크와 장기 채택 확대 움직임
단기 시세와 별개로 중장기적 펀더멘털은 점점 쌓이고 있다. 머스크는 X(前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에너지에 기반하며, 에너지는 위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장은 빠르게 반응했고 ‘재관심’ 신호로 인식됐다. 같은 시기, 미국 공화당은 401K 퇴직연금으로 암호화폐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까지 추진 중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중산층 재무 전략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체계적으로 편입하는 경로가 열린다. 비트와이즈 CEO는 현재 국부펀드들과 6개월 내로 비트코인 매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전략 ETF의 보유 주식 중 일부가 이미 이들과 연동되어 있다는 언급도 뒤따랐다. 레리 핑크의 ‘RW 자산의 토큰화’ 언급 역시 지금이 암호화 자산 시장의 ‘초입’에 불과하다는 무게 중심을 제시한다. 즉, 가격은 출렁이지만 핵심주체들의 로드맵은 점점 더 정해진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117K 돌파 전까진 기술적 반등 보수적 접근 필요
단기 목표 가격은 117K다. 이는 기술적 저항선이며 온체인과 기술적 분석 모두 이 구간을 돌파해야 본격적으로 ‘정상 궤도’ 복귀로 인식될 전망이다. 현재는 113K도 제대로 지지받지 못하고 밀리는 구간이며, 숏 포지션 청산 히트맵에 따라 113.6K 부근에서 잠시 반등이 나올 수 있지만, 반등 지속력을 예단하기 어려운 구조다.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건 이익과 시점을 분리하는 전략이다. 이 구간에서 시장을 억지로 예측하기보단, 정해진 '이익 실현 구간'을 추적하면서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는 것이 더 합리적인 전략이다.자세히 알아보기
Q. 현물 ETF란?
A. 현물 ETF는 실제 자산(예: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여 그 가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파생상품인 선물 ETF와 달리, 투자자가 매수하거나 판매할 때 실제 암호화폐의 수요·공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물 ETF의 유입은 코인 실물 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A. 현물 ETF는 실제 자산(예: 비트코인)을 직접 보유하여 그 가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입니다. 파생상품인 선물 ETF와 달리, 투자자가 매수하거나 판매할 때 실제 암호화폐의 수요·공급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물 ETF의 유입은 코인 실물 수요 증가로 이어져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온체인 분석이란?
A. 온체인 분석은 블록체인의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장 심리와 가격 변동을 분석하는 기법입니다. 주요 지갑의 흐름, 실현 가격, 보유 기간 분석 등을 통해 투자자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A. 온체인 분석은 블록체인의 거래 데이터를 활용하여 시장 심리와 가격 변동을 분석하는 기법입니다. 주요 지갑의 흐름, 실현 가격, 보유 기간 분석 등을 통해 투자자 행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Q. 디레버리징이란?
A. 디레버리징은 과도하게 늘어난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금융시장의 위험 노출이 급감하는 현상입니다. 암호화폐에서는 투기적 포지션이 정리되고 가격이 바닥을 다질 때 이 시기가 나타납니다.
A. 디레버리징은 과도하게 늘어난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되며 금융시장의 위험 노출이 급감하는 현상입니다. 암호화폐에서는 투기적 포지션이 정리되고 가격이 바닥을 다질 때 이 시기가 나타납니다.
Q. RW 토큰화란?
A. ‘Real World Asset Tokenization’의 줄임말로, 부동산·금·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소액 투자와 투명한 거래를 지원하며 새로운 유동성 채널로 부상 중입니다.
A. ‘Real World Asset Tokenization’의 줄임말로, 부동산·금·미술품 등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상에 디지털 토큰 형태로 전환하는 기술을 뜻합니다. 소액 투자와 투명한 거래를 지원하며 새로운 유동성 채널로 부상 중입니다.
Q. 스테이블코인이란?
A.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같은 법정화폐에 1:1로 연동되어 설계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시장 변동에서 자금을 대기시키거나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며, 거래소 야전 자금 흐름을 읽을 핵심 지표로 활용됩니다.
A.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달러 같은 법정화폐에 1:1로 연동되어 설계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시장 변동에서 자금을 대기시키거나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주로 활용되며, 거래소 야전 자금 흐름을 읽을 핵심 지표로 활용됩니다.
3줄 요약:
- 트럼프 이슈와 현물 ETF 순유출로 인해 단기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 온체인 지표는 약세 전환을 시사하지만 장기적 펀더멘털은 여전히 견고하다.
- 117K 상방 돌파 전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며, 디레버리징은 반등의 전조로 볼 수 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