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호들) 하락장에도 매수하는 세력, 비트코인 고래들의 진짜 전략
“하락장에도 버티는 힘”… 세력은 비트코인을 어떻게 매집하나
안녕하세요, 호들호들입니다. 오늘은 2024년 6월 9일 기준, 비트코인 시장의 고래 매집 현황과 함께 ‘세력’이라 불리는 이들의 움직임을 통해 지금의 하락장 국면이 어떻게 작동되고 있는지를 들여다보려 한다. 제목 그대로다. 시장이 고꾸라지는 중에도, 어떤 이들은 조용히 그리고 굳건히 비트코인을 모으고 있다.비트코인 가격 하락에도 매집 중인 고래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7만 달러를 찍은 이후 조정 국면에 접어들며 6만 8천 달러 선까지 후퇴했다. 알트코인은 그보다 더 심하게 고꾸라졌고. 그런데 정작 고래 지갑에선 비트코인 유출보다 유입이 더 많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하루 평균 50개 이상씩 비트코인을 매수하는 ‘슈퍼 고래 주소’의 보유량이 꾸준히 증가해 현재 360만 BTC에 달하고 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17%에 해당한다. 뭔가 이상하지 않나? 시장은 겁에 질려 빠져나가는 중인데, 정작 거물들은 강하게 버티며 심지어 추가 매수 중이다. 이건 단순한 ‘버티기’가 아니다. 하락장을 이용한 저점 매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결국 사람들이 느끼는 공포란 누군가에게는 기회라는 진부한 진실이 매번 재확인된다.세력들의 전술, 매크로 이벤트를 역이용하다
세력들의 접근법은 단순한 감정이 아닌, 시장 심리와 매크로 이벤트를 이용한 냉정한 판단이다. 미국 고용 보고서나 CPI, 금리 인상 같은 이벤트에 시장이 과잉 반응할 때, 그들은 시장의 편향을 역으로 활용한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최근 미국 비농업 고용 데이터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연준이 금리를 쉽게 안 내리겠다’는 불안감이 퍼지자 단기적으로 코인 시장 전체가 흔들렸다. 하지만 바로 그날, 고래 지갑에서는 4만 BTC가 매수됐다. 숫자가 말하듯 공포가 극에 달하면 세력은 매입 버튼을 누른다. 이는 과거 2020년 3월 코로나 쇼크 당시에도 확인된 패턴이다. 시장이 패닉에 빠질 때, 알 수 없는 거대한 지갑들이 갑자기 BTC 매입에 나섰다. 변한 건 세력의 성격이 아니라 개미들의 반응뿐이다.‘공급 쇼크’는 이미 시작되고 있다
흥미로운 건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의 수량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거래소 내부 온라인 머니로 등록된 BTC 잔고는 2020년 이후 줄곧 감소하고 있으며, 최근 확인된 바로는 전체 유통량의 약 11%만이 거래소에 남아 있다. 반면 장기 보유 지갑들은 일부 출금 과정을 거쳐 재매집 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ETF를 통한 수요까지 합치면 전통 금융 자본도 BTC를 빨아들이는 구조가 완성되고 있다. 토큰을 파는 사람보다 사는 사람이 훨씬 많은 구조다. 공급은 빠르게 고갈되는데, 시장은 공포에 빗장을 잠근다. 이 조합이 어디로 향할지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괜히 블랙록이 ETF 허가 나자마자 2500BTC를 매수하진 않는다. 그들은 신념이 아닌 데이터로 움직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투자자들은 지금도 질문을 반복한다. “지금 사는 게 맞을까?” 어쩌면 그 질문 자체가 정답에서 멀어지게 한다.시장 바닥은 조용히 만들어진다
시장에서 바닥은 ‘무섭다’고 느껴지기에 형성된다. 모두가 기회를 외면할 때, 기회는 역사상 가장 조용한 복장을 하고 나타난다. 볼륨을 죽이고, 언론에 거의 회자되지 않고, 유튜브 알고리즘에서도 사라진다. 지금이 그 시점인지 단언할 순 없다. 하지만 기술적으론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 펀더멘털은 개선되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럴 땐 한 가지 기억만 하면 된다. ‘가격’은 현실이 아니라 ‘심리’의 결과라는 것. 세력은 이 점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들은 가격을 보지 않는다. 구조를 본다. 수급을 본다. 시간을 본다. 그리고 공포를 측정해 반대로 행동한다. 결국, 시장에서 돈은 소수만 번다. 그리고 그 소수는 단순히 똑똑한 게 아니라, 충분히 무딘 감각과 냉정한 계산을 함께 갖췄을 뿐이다.개미의 시나리오는 늘 ‘늦은 참여’
시장 구조상 개인 투자자, 흔히 말하는 ‘개미들’은 대개 후행한다. 그들의 정보 속도, 접근성, 두려움, 그리고 ‘확신 요구 수준’이 높기 때문이다. 확신이 들 때란 보통 가격이 이미 오른 뒤다. 온통 긍정적인 뉴스가 쏟아지고, 주변에서 ‘역시 너도 했구나’라는 분위기가 형성될 때. 문제는 그 시점은 수익 구간이 아니라 세력들의 출구라는 점이다. 개미 투자자가 성공하려면 본능에 반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공포 속에 들어가고, 탐욕 속에 나와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탐욕 속에 들어가고 공포 속에 나온다. 그렇게 착실히 패하고, 다시 광기의 파도 속에서 잃고 잊는다. 비트코인만의 리듬이라는 건, 사실상 그 잔인한 주기 속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질서다.3줄 요약
1. 비트코인 고래들은 공포장에서도 적극적으로 매수하며 공급쇼크 패턴을 강화하고 있다.
2. 시장 심리를 역이용한 세력들의 매집은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명확히 확인된다.
3. 지금 시장의 하락이 진짜 약세인지, 세력들의 게임 한 판인지 냉정하게 판단할 시점이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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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암호화폐 시장에서 ‘세력’은 누구를 말하나요?
A. ‘세력’은 시장에 영향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물량을 보유한 투자 집단이나 개인을 말합니다. - 이들은 가격을 급등시키거나 급락시킬 수 있거나, 정보 격차를 이용하여 개미들을 유도 혹은 청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 예로는 고래(whale), 기관 투자자, 대형 펀드, OTC(장외거래) 트레이더 등이 포함됩니다. - ‘세력의 매집’은 주로 비유통 지갑으로 지속적인 전송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A. ‘세력’은 시장에 영향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물량을 보유한 투자 집단이나 개인을 말합니다. - 이들은 가격을 급등시키거나 급락시킬 수 있거나, 정보 격차를 이용하여 개미들을 유도 혹은 청산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 대표적 예로는 고래(whale), 기관 투자자, 대형 펀드, OTC(장외거래) 트레이더 등이 포함됩니다. - ‘세력의 매집’은 주로 비유통 지갑으로 지속적인 전송이 확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Q. 비트코인 고래란?
A. 비트코인 고래(Whale)란 보통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 또는 주체를 의미합니다. - 이들은 비트코인 시장 유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이들의 입출금 패턴이 코인 가격의 향방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래들은 일반적으로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하고 OTC 방식으로 물량을 거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A. 비트코인 고래(Whale)란 보통 1,000 BTC 이상을 보유한 지갑 또는 주체를 의미합니다. - 이들은 비트코인 시장 유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이들의 입출금 패턴이 코인 가격의 향방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고래들은 일반적으로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하고 OTC 방식으로 물량을 거래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Q. 시장 심리란 무엇인가요?
A. 시장 심리는 투자자들이 느끼는 공포와 탐욕 등 집단적인 감정 상태를 의미합니다. -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Fear & Greed Index’가 자주 사용됩니다. - 보통 공포(Fear) 단계에서 시장은 저점, 탐욕(Greed) 단계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세력은 이 심리를 정반대로 활용합니다. 공포에 산다(Sell Fear), 탐욕에 판다(Buy Greed).
A. 시장 심리는 투자자들이 느끼는 공포와 탐욕 등 집단적인 감정 상태를 의미합니다. -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로 ‘Fear & Greed Index’가 자주 사용됩니다. - 보통 공포(Fear) 단계에서 시장은 저점, 탐욕(Greed) 단계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세력은 이 심리를 정반대로 활용합니다. 공포에 산다(Sell Fear), 탐욕에 판다(Buy Greed).
Q. 비트코인 디커플링이란?
A. 디커플링(Decoupling)은 상관관계에 있던 여러 자산군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현상입니다. -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은 나스닥과 같은 기술주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 하지만 특정 시점(예: 경제 위기, ETF 수요 폭발 등)에서는 이 상관관계가 깨지며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 이를 디커플링 현상이라 하며, 시장에 큰 방향 전환이 올 신호로 해석되곤 합니다.
A. 디커플링(Decoupling)은 상관관계에 있던 여러 자산군들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현상입니다. - 일반적으로 비트코인은 나스닥과 같은 기술주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입니다. - 하지만 특정 시점(예: 경제 위기, ETF 수요 폭발 등)에서는 이 상관관계가 깨지며 독립적인 움직임을 보입니다. - 이를 디커플링 현상이라 하며, 시장에 큰 방향 전환이 올 신호로 해석되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