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상승 초입일까? 코인 시장을 가르는 결정적 2가지 조건
비트코인, 상승 초입일까? 코인 시장을 가르는 결정적 2가지 조건
이번엔 2025년 9월 30일자 기준, 시장의 주요 이평선 돌파와 온체인 회복 시그널을 중심으로 비트코인의 흐름을 분석한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 이슈, 고용 지표 발표 연기 가능성, 대형 기술주의 회복세, 그리고 온체인 수급까지. 핵심 변수들이 요동치는 가운데,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두 가지 조건은 무엇인지 명확히 살펴보겠다.비트코인, 핵심 이평선 세 개 연속 돌파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간 주요 이평선을 잇따라 돌파하였다. 먼저 122평선을 상방으로 돌파한 후, 22일, 52일 이평선마저 동시에 넘어섰다. 이처럼 기술적 분기점을 연속적으로 상회한 것은 시장 심리와 단기 트렌드의 회복 신호로 간주된다. 현재 RSI는 50선 상단으로 이동하며 중립 영역을 상향 이탈했고, MACD는 골든 크로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 지표 모두 추세 전환 초기 국면 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이 추세가 유지되려면 필수적인 조건이 붙는다. 조정을 받더라도 50일 이평선을 방어하거나, 22일 이평선이 52일선을 거래량 동반하여 상방 돌파하는 패턴이 나타나야 비로소 확실한 모멘텀 회복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어서 이평선 흐름의 세부 해석이 필요하다.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상회할 때, 이른바 골든 크로스가 발생하며 이는 매수 신호로 간주된다. 그러나 이번엔 추세 전환 초입이기 때문에 여전히 지지선 테스트 구간으로 해석하는 편이 합리적이다.온체인 시그널: 바닥 확인 및 강세 재개 가능성
차트 흐름 이상의 의미 있는 변화는 온체인 데이터에서 먼저 감지된다. 특히 단기 보유자 지표와 MVRV 비율이 뚜렷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먼저, 스위스 블록의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0K 구간에서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볼린저 밴드 하단을 테스트한 후 현재는 기술적 반등을 거듭하는 중이다. 이 과정에서 손실을 본 단기 매수자들의 손절이 상당히 진행됐고, 결과적으로 시장에서 약한 손이 정리되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가장 핵심 지표인 MVRV에서는 과열 조정 구간을 벗어난 뒤 안정적 범위로 회귀했고, 과거 사이클과 비교했을 때 이는 중기 강세가 재개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을 시사한다. 여기에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도 일시적으로 진정된 모습이다. 이는 신규 유입이 앞으로 늘어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된 것으로 보이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 비율이 6.71%에서 11%까지 증가하며 레버리지 수요 회복을 나타냈다. 이는 급등 구간 이전에 자주 나타나는 패턴 중 하나다.매수 우위의 구간: 거래소 순유입 마이너스
현재 비트코인의 월간 거래소 순유입은 –17만 BTC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 이는 중앙화 거래소에서 실제 자금이 떠나고 있다는 의미이며, 통상적으로 거래소에서 유입보다 유출이 많으면 매수자가 물량을 장기 보유 목적으로 회수하는 것으로 본다. 이 흐름은 미 기관 투자의 역할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다시 주목받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에 따르면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 의사가 반등 구간에서 크게 확대되었고 현재는 소폭 조정되긴 했으나 여전히 고양 상태다. 이러한 수급 우위는 차트상 파이어차트 분석에서도 확인된다. 특히 115K, 120K 구간에서는 뚜렷한 매도벽이 존재하고 있고, 갈색·보라색·빨간색 고래 지갑의 움직임에서 순매수 전환 조짐이 완연하다. 주요 고점마다 매도세가 강하게 형성되었다는 점에서, 침착하게 가격 튀는 구간마다 저항 강도를 파악해야 하며, 이 역시 단기 매수자는 고려해야 할 핵심 변수다.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의 도미넌스 또한 되살아나고 있다. 시장의 초점이 다시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 쪽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 흐름이 지속될 경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은 다시 기축 중심 재편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셧다운과 고용 지표, 숨어 있는 조정 트리거
시장의 기술적 회복과 무관하게 무시할 수 없는 변수는 미국 연방 정부의 셧다운 조짐이다. 의회는 아직 단기회계 지출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고, 오는 10월 초까지 셧다운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 경우 미국 고용지표 같은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며 시장은 방향성을 잃는 국면으로 진입할 수 있다.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10월 금리 동결 시나리오가 여전히 90%를 유지하고 있으나, 연말까지 두 차례 금리 인하 관측도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다. 결국, 기술적 반등>은 맞지만 매크로 변수를 배제한 강세 확신은 시기상조라는 이야기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강세 재개를 믿는다면 핵심 자산을 유지하되 분할 매수 또는 조정 후 종가 돌파 매수 전략이 보다 현실적으로 보인다.자세히 알아보기
Q.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란?
A. 셧다운(Shutdown)은 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정부 기관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현상이다. 공공 서비스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 정부 기관이 업무를 중단하고, 관련 지표 발표도 지연된다. 금융 시장에서는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해서 증시 및 가상자산 시장 모두에 충격을 줄 수 있다.
A. 셧다운(Shutdown)은 예산이 통과되지 않아 정부 기관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는 현상이다. 공공 서비스 중 필수 인력을 제외한 대부분 정부 기관이 업무를 중단하고, 관련 지표 발표도 지연된다. 금융 시장에서는 큰 불확실성으로 작용해서 증시 및 가상자산 시장 모두에 충격을 줄 수 있다.
Q. MVRV 지표란?
A. MVRV는 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의 약자로, 시장의 ‘실현 가치’ 대비 현재 시가총액 수준을 반영한다. 보통 1.5 이상이면 과열, 1.0 이하이면 저평가로 판단한다. 현재는 1.2~1.4 정도 구간이라 안정적 회복 국면으로 해석된다.
A. MVRV는 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의 약자로, 시장의 ‘실현 가치’ 대비 현재 시가총액 수준을 반영한다. 보통 1.5 이상이면 과열, 1.0 이하이면 저평가로 판단한다. 현재는 1.2~1.4 정도 구간이라 안정적 회복 국면으로 해석된다.
Q. 이평선이란?
A. 이동평균선(MA)은 특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선으로 이어 나타낸 것으로, 차트 분석의 기본이다. 단기, 중기, 장기 이평선을 통해 현재 추세가 상승인지 하락인지 가늠할 수 있다. 골든 크로스(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는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본다.
A. 이동평균선(MA)은 특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선으로 이어 나타낸 것으로, 차트 분석의 기본이다. 단기, 중기, 장기 이평선을 통해 현재 추세가 상승인지 하락인지 가늠할 수 있다. 골든 크로스(단기선이 장기선을 상향 돌파)는 일반적으로 강세 신호로 본다.
Q.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란?
A.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가격과 다른 글로벌 거래소(예: 바이낸스)의 가격 차이를 말한다. 양수가 높을수록 미국 기관 투자자의 매수가 활발해졌음을 뜻한다.
A.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에서 비트코인이 거래되는 가격과 다른 글로벌 거래소(예: 바이낸스)의 가격 차이를 말한다. 양수가 높을수록 미국 기관 투자자의 매수가 활발해졌음을 뜻한다.
Q. 경제지표 발표 지연이 악재인 이유는?
A. 고용, 소비, 주택시장 등 주요 경제지표는 연준의 금리 결정과 직접 연관되며, 금융시장 투자 심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발표가 지연될 경우 시장은 방향성을 잃고 박스권에서 단기 변동성을 키우게 된다.
A. 고용, 소비, 주택시장 등 주요 경제지표는 연준의 금리 결정과 직접 연관되며, 금융시장 투자 심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발표가 지연될 경우 시장은 방향성을 잃고 박스권에서 단기 변동성을 키우게 된다.
3줄 요약:
1. 비트코인이 3대 핵심 이평선을 돌파하며 기술적 반등 신호를 보이고 있다.
2. 온체인에서는 과매도 해소와 수급 회복이 진행 중이며, MVRV 지표도 강세 재개 가능성을 시사한다.
3. 그러나 미국 셧다운과 경제지표 지연 가능성 등 거시 변수는 여전히 상존하며 무작정 낙관도 금물이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