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 비트코인 전고점 폭발 직전! 오늘 밤 시미갭 돌파 여부가 관건

비트코인 전고점 또 돌파! 시미갭 경고에도 악셀 밟는 시장의 배경은?

비트코인 ETF 기대 고조, 알트코인 스테이킹 상품 출시…지금이 진짜 불장의 서막일까요? 투자가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소식들을 짚어봅니다.

비트코인 전고 돌파! 시장은 왜 흥분하는가?

10월 7일, 비트코인이 주봉 기준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날 한때 가격은 125,800달러를 넘어섰고, 기사 작성 시점 기준으로도 125,251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불과 2주 전만 해도 “비트코인 왜 안 오르냐”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던 투자자들은 이제 다시 한 번 비트코인 ETF 출시와 기관 매수에 대한 기대감을 품은 채 매수 버튼을 향해 손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은 "이번 상승에 진짜 동력이 있는가?"이다. 고래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이 9월에 대거 매도되었음에도 오히려 시장은 그 물량을 소화해냈다. 이는 흔히 말하는 ‘강세장의 롤링 구조’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과거에도 비슷한 시나리오로 강세장이 길어졌던 사례가 있다. 그렇다면 차익 실현 구간은 어디일까? 눈여겨볼 것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생성된 ‘시미갭’. 약 111,000달러 선에 형성된 이 갭은 아직 메워지지 않았고, 많은 투자자들이 이를 ‘가격이 결국 회귀할 수 있는 구간’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시미갭은 단기 하락에 대한 신호일 뿐이며, 반드시 메워지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맹신은 금물이다.

금, 증시, 달러 모두 상승…이례적인 동조화와 그 의미

최근 불안정한 거시 경제 환경 속에서 이상현상이 하나 포착되었다. 전통적으로 ‘위험 자산’과 ‘안전자산’은 반대의 동선을 그리기 마련인데, 최근 금(골드)와 미국 증시, 그리고 비트코인이 모두 함께 오르고 있는 것이다. 금 가격은 4,000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고, 비트코인도 전고점 돌파, 미국 증시 또한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반가운 신호일 수도 있지만, 통화 공황을 의미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등장했다. 비인크립토의 평가는 "위험 자산과 안전 자산이 함께 오르는 현상은 일반적인 시장 구조가 아니다"라며, "이는 달러에 대한 신뢰가 약해지면서 발생하는 구조적 이상"이라 분석하고 있다. 또한 주요 통화들의 구매력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 달러는 2020년 이후 약 40% 가치 하락을 겪었으며, 원화 또한 힘을 잃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자산 가치 상승이 아니라 통화 시스템 자체의 리셋 징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의사결정에 중요한 데이터가 될 수 있다. 이런 현상 속에서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자산 방어 수단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TF 승인 테마가 단순 ‘소문 돌풍’이 아니라 실질 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는 의미다.

ETF 대란 임박? 스테이킹 ETP 등장과 SEC의 셧다운 효과

암호화폐 업계 최대 화두 중 하나인 현물 ETF와 관련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현재 셧다운 상태로 업무가 사실상 중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ETF 신청서가 하루 만에 30건 이상 밀려들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이에 따라 SEC는 ‘자동 승인 제도’를 적용해 조건을 충족하는 ETF는 자연스럽게 상장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런 가운데,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은 ETF 승인을 기다리다 못해 이더리움과 솔라나의 스테이킹 기반 ETP를 출시했다. 이는 증권 계좌를 통해 일반 투자자도 해당 자산의 스테이킹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다. 한편, 톰 리의 비트마인 기관은 지난주에도 17만 개 이상의 이더리움을 추가 매수하며 총 8억 달러 이상을 쏟았다. 이는 단순 트레이딩이 아닌, 전략적 자산 매입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솔라나 역시 알펜글로우 업그레이드 발표와 함께 속도 개선, 안정성 향상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기관 매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솔라나, BTC 중심으로 구성된 ETF나 ETP가 주요 우량자산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오늘 시황 요약:

비트코인은 전고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갱신 중입니다. 고래 매도에도 수요가 이를 흡수했고, 이는 강력한 강세의 증거입니다. 시미갭이 존재하지만 상승 모멘텀은 여전합니다. 금·주식·암호자산의 동시 상승은 달러 기반 시스템에 대해 시장이 우려하는 바를 반영하고 있으며, ETF 및 ETP 상품의 다양화는 향후 매수 유입에 긍정적인 자극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가요?
A. 비트코인 ETF는 투자자가 실제 비트코인을 구매하지 않고도 증권계좌를 통해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자산 운용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펀드를 운용하며, 일반 투자자들은 주식처럼 해당 ETF를 거래할 수 있습니다.

Q. 통화 공황이란 무엇인가요?
A. 통화 공황(monetary crisis)이란 국가 통화의 구매력이 급격히 하락하거나 시장에서 해당 통화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불안을 의미합니다. 이는 극단적인 인플레이션이나 금리 인상, 외환 시장 혼란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에 투자한다는 건 무슨 의미인가요?
A. 기관 투자자는 대형 자산운용사, 연기금, 헤지펀드 등 전문 투자기관을 뜻합니다. 이들의 투자는 개인 투자자에 비해 큰 규모이며, 시장에 안정성을 더하고 가격에 장기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Q. 스테이킹 기반 ETP란?
A. 스테이킹 기반 ETP는 이더리움 또는 솔라나와 같은 POS(지분증명) 네트워크에서 운영되는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하며, 투자자에게 스테이킹 수익 분배가 포함된 구조의 상장지수 상품입니다. 증권 계좌를 통해 스테이킹 수익을 간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