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비트코인 11만 달러 지킬 수 있을까? 대세 하락인가 반등 전야인가?

“비트코인 11만 달러 지킬 수 있을까? 대세 하락인가 반등 전야인가?”

최근 비트코인 11만 달러 붕괴 위기와 함께 선물 시장 대규모 청산 발생! 레리 핑크와 SEC, 리플 CEO까지 총출동하며 시장 안정화 시도. 비트코인 ETF와 공포지수를 중심으로 시장 흐름을 분석합니다.

11만 달러 지지선, 비트코인 청산의 공포

최근 며칠 사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거센 하락세가 불었습니다. 비트코인 ETF가 상장된 이후 상승세를 타던 비트코인은, 11만 달러의 핵심 지지선을 두고 현재 극심한 혼조세에 빠져 있습니다. 단 24시간 만에 무려 190억 달러 규모의 롱·숏 포지션이 청산되었습니다. 정확히는 롱 포지션에서만 290억 달러, 숏 포지션도 150억 달러가 청산되며 상당한 자금 손실이 동반됐습니다. 이번 청산 규모는 과거 FTX 붕괴 시점, 코로나 사태 때보다도 10~20배 큰 수준으로 기록되며 투자자 공포심을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유명 코인 유튜버가 하루 만에 430억 원 상당의 자산을 청산당한 후 정신적 충격으로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뉴스까지 퍼지면서, 현물 시장 투자자들까지 매도를 서둘렀습니다. 이는 시장이 단순히 선물 투자자 손실에 그치지 않고, 기관 투자자가 아닌 일반 현물 투자자들에게까지 공포가 전이되는 전형적인 악순환 패턴입니다. 공포 탐욕 지수는 현재 34포인트로, 극단적 공포(EG) 구간에 진입했고, 이는 지난 5월 급락장과 유사한 심리 상태임을 보여줍니다. 시장 전문가 피터 프랜트는 "11만 달러만 방어된다면 비트코인은 11만5천 달러 회복 후 신규 고점을 다시 한 번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방어 실패 시, 10만 달러는 물론, 9만, 7만 달러까지도 열려 있는 상태입니다.

레리 핑크, ETF와 토크나 전략 총정리

지금 같은 시기, 시장을 안정시켜줄 수 있는 건 결국 ‘큰손’들의 확언입니다. 블랙록 CEO 레리 핑크는 이번 하락장 속에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펀더멘탈은 강하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그가 언급한 비트코인 ETF 및 자산의 토크나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암호화폐가 전통 자산 시장을 대체할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부동산, 미술품, 주식 등 실물 자산을 토크나화(Toknizing)하게 되면, 기존 금융의 거래 시간 제한이 사라지고, 24시간 자산 거래가 가능해져 유동성과 거래 수수료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입니다. 레리 핑크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토크나 시장이 2조 달러에서 13조 달러로 커질 것”이라 단언했습니다. 현재 블랙록이 운용 중인 자산 13조 4천억 달러 중 불과 1%만이 코인 자산에 들어가 있으며, 이 비율만 증가해도 시장에 상당한 유동성이 유입될 수 있습니다. 그는 과거 7만 달러 위기 때도 비트코인의 저점을 옹호하는 즉각적인 인터뷰로 투자자 신뢰를 되찾아 준 바 있습니다. 이번 11만 달러 사수 역시 레리 핑크와 월가 자산운용사들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동하는 구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트럼프 발언과 셧다운 변수, 코인 시장의 새 위협

비트코인 하락의 두 번째 전환점은 놀랍게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관세 발언이었습니다. 그는 최근 중국에 대해 “관세 100% 부과”를 언급했고, 이에 따라 26조 원 규모의 자금이 청산되며 시장이 격하게 반응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는 관세 발언이 주가 조작 정도로 여겨지지 않기 때문에 트럼프의 트위터나 발언 하나가 시장을 실제로 흔들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일반 투자자들이 선물 시장에서 빠지게 만들고, ETF 기반 현물 코인에 유입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또한 10월 말 종료 예정이던 미국 정부의 셧다운도 시장 전반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폴링마크에서는 셧다운 종료 예상일을 10월 30일 또는 11월 3일로 보고 있으며, 이 사이 자산시장이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모든 것이 알트코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SEC 위원 포레킨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정권 종식 후에는 암호화 자산 규제를 한층 더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등 알트코인들의 제도권 진입 가능성을 높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리플 CEO 역시 최근 아프리카 진출, 결제 시스템 다변화, 바이낸스 신뢰 회복 등 강력한 펀더멘탈 구축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이는 리플 홀더들에게는 상당한 호재로 작용될 수 있습니다.

오늘 시황 요약: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극단적인 공포심리가 청산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11만 달러 지지선은 여전히 중요한 분기점이며, ETF 기반 기관투자자 중심의 매수세가 이를 방어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그러나 트럼프의 정치적 발언, 미국 셧다운, 공포 탐욕 지수 급락 등 예측 불가한 리스크도 여전히 존재합니다. 지금은 섣부른 선물 베팅보다는 펀더멘탈을 중심으로 현물 중심의 장기 투자 관점이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가요?
A. 비트코인 ETF는 투자자가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지 않아도,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증권 상품입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보다 쉽게 비트코인 시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줍니다.
Q. 암호화폐의 펀더멘탈이란 무엇인가요?
A. 펀더멘탈은 해당 자산이 가지고 있는 내재 가치를 의미합니다. 암호화폐에서는 기술력, 사용자 수, 확장성, 사용처, 제도권 수용 가능성 등이 펀더멘탈의 요소입니다.
Q. 리플(XRP)의 주요 투자 포인트는?
A. 리플은 글로벌 송금 솔루션을 목표로 하며, 최근 아프리카와의 파트너십 강화, 법적 불확실성 해소 등을 통해 점차 강한 펀더멘탈을 구축 중입니다.
Q. 왜 기관 투자자들은 코인을 선호할까요?
A. 기관 투자자들은 자산 다변화와 높은 수익률을 찾기 위해 코인을 전략적으로 편입하며, 최근 ETF 등장, 규제 완화, 거래 인프라 확장 등으로 코인 시장 진입 장벽이 줄어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