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0) AI 수요 폭증과 리플 스웰 행사… 법인 코인 투자 허용, 암호화폐의 기회인가?

AI 수요 폭증과 리플 스웰 행사… 법인 코인 투자 허용, 암호화폐의 기회인가?

젠슨 황의 AI 선언과 리플 스웰 컨퍼런스, 그리고 한국에서의 법인 알트코인 투자 논의까지… 시장 반등 흐름과 비트코인 ETF, XRP 투자 기회를 분석합니다.

젠슨 황의 AI 수요 발언, 주식·코인 시장 반등의 신호?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NVIDIA CEO 젠슨 황은 “AI 수요는 단기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구조적 전환”이라며 성장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오라클의 클라우드 수익성 악화 이후 시장에 돌았던 AI 버블 붕괴 우려를 일거에 뒤집는 메시지로 해석됐습니다. 이 발언 직후 비트코인은 12만3,000달러, 이더리움은 4,500달러 선을 회복하고, 리플(XRP), 솔라나, 도지코인 등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반등세에 진입했습니다. 특히 도지는 370원으로 재진입하면서 심리적 지지선을 회복해 투자자들에게 ‘안도의 한숨’을 안겼습니다. 이처럼 AI 수요 확대 신호는 반도체, 빅테크에 국한되지 않고 암호화폐 시장에도 강한 매수 심리를 이끌어냈습니다. 빅테크 어닝 시즌 전에 젠슨 황의 발언은 시장 기대감을 살려두었고, 향후 기술 자산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법인 코인 투자 허용 확대, 한국 코인 시장에 미칠 파장은?

한국에서도 큰 변화의 조짐이 보입니다. 업비트와 빗썸이 최근 법인 투자자를 위한 전용 페이지, 가이드라인을 개편하며,법인 계좌의 코인 시장 진입을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는 비영리 단체나 코인 관련 기업만 원화 마켓을 사용할 수 있었고, 대다수 일반 법인은 USDT 또는 BTC 마켓에만 접근이 가능했으나, 추후 제도 개편이 이루어지면 원화 거래가 가능해지고 알트코인 전반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전에도 우리는 부동산 시장에서 법인 투자 허용이 어떻게 가격 변동성에 강화 요인이 되었는지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즉, 개별 자산보다 훨씬 큰 규모로 투자하는 법인이 시장 참여 주체가 되면, 단기간에 유동성과 수급구조가 바뀌는 것이죠. 업비트는 현재 업비트 라운지 방문을 요구하는 방식으로 보수적 접근을 하고 있지만, 빗썸은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법인담당자에게 직접 계좌 개설을 도와주며 보다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향후 알트코인 거래량이 이 두 거래소를 중심으로 급격하게 증가한다면 이는 가격 지지에 강력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리플(XRP)의 경우, 지난 SEC 소송 종결 당시 한국 거래소에서 글로벌 전체 비중의 30%를 차지하며 가격 폭등을 유도한 전례도 있어, 법인투자자의 참여는 추가 상승의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리플 스웰 2023, ETF 기대 모은다 - 나스닥 상장 신호?

XRP 투자자들의 가을 최대 관심사, 11월 4일 뉴욕에서 열리는 리플 스웰(Ripple Swell) 행사는 이미 다양한 외부 인사 참여 확정으로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아데나 프리드먼 나스닥 회장이 연설자로 확정되면서 리플 ETF 및 나스닥 상장에 대한 실질적 로비와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큽니다. 리플은 올해 10월 24일 미국 증권시장에서 ETF 출시 루머가 돌고 있으며, 과거 ETF 론칭 기대감이 XRP 가격에 미친 영향을 볼 때, 이번 스웰이 ‘변곡점’이 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이처럼 기관 입장에서 리플을 비롯한 주요 알트코인을 "디지털 원자재(Digital Commodity)"로 간주하고 장기 보유 포지션을 취하려는 움직임은 기술적 분석보다 펀더멘털 중심의 투자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개미 투자자, 지금은 홀딩 구간인가? 투자 전략 제시

현재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모두 반등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전히 저평가 상태로 보이는 종목이 여러 개 존재합니다. 특히 XRP(4,100원 선), 도지코인(300원대)은 최근 하락장에서 상당수의 약손절이 발생되며 잠재적인 상승 압력을 온전히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지금은 본격 매도보다는 비중을 재조정하거나, 가격이 조정을 받을 경우 저가 매입을 고려하는 ‘비중 증가 전략’이 유효합니다. 또한, 황정음 배우의 43억 원 코인 투자 사례처럼 공직자, 유명인의 코인 투자 확산은 대중이 체감 불가할 정도로 암호화폐가 제도적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코인ETF 허용, 법인 투자 자유화가 이루어진 이후에는 지금과 같은 저가 구간의 매수 기회가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리플, 이더리움, 도지코인, 솔라나 모두 변동성은 있지만 편안한 구간으로 복귀 중이며, 제도화 전 ‘선제적 포지션’ 확보가 주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시황 요약:

젠슨 황의 AI 수요 확언, 미국 셧다운 임시 봉합, 리플 스웰에서의 ETF 기대감,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의 법인 투자 개방 움직임까지… 글로벌과 국내 시장 모두 제도적, 심리적 호재가 반등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개미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비중 확대의 기회로 볼 수 있으며, 리플과 도지코인은 특히 저평가 상태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가요?
A. 비트코인 ETF는 암호화폐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도 증권화된 방식으로 간접 투자할 수 있게 도와주는 상품입니다. 기관 및 법인 투자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Q. 기관 투자자의 암호화폐 참여 확대는 어떤 시그널인가요?
A. 기관투자자가 암호화폐 시장에 본격 참여하면 자금 유입, 유동성 및 가격 안정성이 향상됩니다. ETF, 법인 계좌 개방 등의 제도화 움직임은 이와 관련 있습니다.
Q. 리플 스웰(Ripple Swell) 행사는 무엇인가요?
A. 리플 스웰은 매년 열리는 글로벌 컨퍼런스로서, 리플 네트워크와 XRP의 활용성, 제도 허용, 파트너십 확대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나스닥 회장이 연사로 등장할 예정이라 ETF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Q. 왜 한국 법인의 코인 투자 허용이 중요한가요?
A. 법인은 개인보다 훨씬 큰 자금을 한 번에 운영할 수 있어, 법인의 코인 투자 허용은 시장에 유입되는 유동성을 단숨에 증가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제도적 변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