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1) SEC ETF 대폭완화! 비트코인, 리플 ETF 상장 초읽기…12만 달러 돌파는 시간문제?

SEC ETF 대폭완화! 비트코인, 리플 ETF 상장 초읽기…12만 달러 돌파는 시간문제?

SEC가 리플 등 알트코인 ETF 상장 기준을 완화하며 비트코인 상승세를 가속 중입니다. 기관 매도와 미국 예산안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반등세는 이어질까요?

SEC ETF 기준 완화: 리플·솔라나 기회 잡을까?

2024년 9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암호화폐 ETF 상장 기준을 대폭 완화한다는 발표를 하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번 SEC 개정안의 핵심은, 비트코인 ETF 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이 관심 갖는 알트코인 ETF 상장 조건까지 완화됐다는 점입니다.

기존에는 ETF 상장까지 최대 240일이 걸렸지만, 이제는 최소 60일, 최대 75일 안에 완료될 수 있는 신속 승인 체계가 도입되었습니다. 특히 개별 심사도 제거되었으며,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은 표준 상장 요건을 충족하면 자동 승인되는 ‘자동화 항목’으로 분류된 것입니다.

이 대상에는 리플(XRP), 솔라나(SOL), 라이트코인(LTC), 도지코인(DOGE), 에이다(ADA)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SEC 포렉킨스 의장은 "이제는 규제가 혁신 가로막는 장애물이 아니라, 성장 위한 기반이 되어야 한다"고 언급하며, 실질적인 코인 시대를 선언했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를 미국 내 ETF 본격 채택의 신호탄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나스닥 아르카 거래소를 중심으로 각종 암호화폐 ETF 상품이 상장 대기 중입니다. 특히 리플 및 솔라나 ETF가 구체적 타임라인 안에 거래 시작될 경우, 국내외 개인·기관 자금 유입이 가속될 전망입니다.

기관 매도에도 반등한 코인시장, 이유는?

9월 마지막 주를 전후로 기관 투자자들의 행보는 코인 투자자들을 긴장시켰습니다.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피델리티 등 주요 기관들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약 368밀리언 달러 이상을 순매도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의 보유량은 183,000밀리언 → 170,000밀리언으로 감소했고, 이더리움도 40,000 밀리언에서 34,000 밀리언까지 줄었습니다. 솔라나, 리플 등의 보유량도 일제히 줄었으며, 일부 기관의 리밸런싱이 진행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매도 신호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의외로 강한 버팀목을 보여줬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8월~9월 설렘 속 롱 포지션 베팅이 과도했고, 이번 예산안 셧다운 변수 앞에서 롱쇼 포지션이 전부 청산되면서 시장은 ‘완전히 깨끗한 상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즉, 비트코인이 10만5,000~11만 달러 구간에서 롱쇼 힘이 모두 사라진 상태에서 반등세가 나왔고, 이는 비트코인 ETF, 리플 ETF 등의 호재와 맞물리며 상승 모멘텀이 커졌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이 11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쇼트 포지션이 대규모 청산되었고, 다음 목표가는 11만7,000~12만 달러로 설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셧다운 불안에도 흔들리지 않는 비트코인

한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다시 고조되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대표단 간의 셧다운 방지법 협상은 교착 상태를 보였으나, 9월 30일 새벽 극적으로 한 달짜리 임시 예산안이 통과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 수년간 반복돼왔던 셧다운 시나리오와 유사합니다. 당장은 폴리마켓 기준 셧다운 확률이 84%까지 올라갔으나, 점차 극적인 타결 기대감으로 전환되면서 나스닥과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사태의 특징은 트럼프가 민주당의 1조5천억 달러 예산 리스트를 ‘정부 인질 잡기’로 규정하며 셧다운 책임을 전가하겠다는 초강수를 뒀지만, 막후 협상이 이미 진행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점입니다. 민주당도 오바마케어 환급 연장 이슈를 포기하며 한발 물러선 분위기였습니다.

결국, 정치적 위기 부각 대신 코인 시장은 선물 포지션을 대부분 제거하고 ETF 이슈에 순응하며 상승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이는 과거 2018년 금 ETF 상장 이후 시장 구조 변화 사례와도 유사합니다.

오늘 시황 요약:

현재 비트코인은 11만4,000달러를 회복하며 ETF 상장 기대감을 반영 중입니다. 미국 셧다운은 일시적 해결로 돌입했으며, 기관 투자자들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선물 롱쇼 포지션 청산을 끝내고 다시 상승 준비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단기 가격 변동을 지나치게 걱정하기보다는, 시장 구조적 변화 속 장기 투자 관점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가요?
A. 비트코인 ETF는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방식의 상장지수펀드로, 투자자들이 별도 지갑 없이 거래소를 통해 간접적으로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Q. 기관 투자자들은 코인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A. 기관 투자자는 대규모 자금을 운영하며, 자산 리밸런싱시 매도·매수를 통한 시장 흔들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거래 심리 안정성과 유동성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금리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는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며, 비트코인 및 기술주 등 시장에 유동성이 확산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코인시장에도 호재로 작용합니다.
Q. 통화 완화 정책이 코인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A.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 같은 통화 완화정책은 자산 인플레이션을 초래하며, 비트코인처럼 공급이 제한된 디지털 자산의 상승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