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ETF 승인 기대 속 움직임…지금 주목할 이유는 충분하다

XRP, ETF 승인 기대 속 움직임…지금 주목할 이유는 충분하다

XRP, 메이저 알트코인의 강세 흐름 속 핵심 후보로 부각…ETF 승인 가능성과 실사용 확대까지, XRP의 펀더멘탈을 분석합니다.

이번엔 Sep 28, 2025 기준, 최근 이슈의 중심에 선 XRP의 현재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정리해 보겠다. 지난주 코엑스에서 열린 XRP 관련 대형 밋업과 더불어, 현물 ETF 승인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XRP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현재 알트 장세는 메이저 알트 중심의 국면이며, 단순 순환매에 의존하기보다 시가총액과 펀더멘탈이 뒷받침되는 코인 중심의 전략이 유효한 시점이다. XRP 역시 그런 조건을 충족시키는 대표적인 후보 중 하나로, 투자자라면 지금 이 코인을 다시 꺼내어 보고 고민할 시점이다.

XRP, 현물 ETF 승인 대기…제도권 편입 가속화

미국 SEC가 새롭게 승인한 상품 중, 가장 주목을 받은 알트 ETF 중 하나가 바로 XRP다. 렉스 오스프리 펀드를 통한 상장 첫날, ETF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XRP의 실질 수요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제 시장은 10월 17일로 예정된 현물 ETF 정식 승인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ETF 승인은 단순 가격 상승보다 더 큰 함의를 가진다. 규제 환경 내 진입을 의미하며, 기관 자금의 흐름과 실사용 채택 확산의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그레이스케일 GDLC ETF에도 XRP가 편입됨으로써, 디지털 자산 가중치 측면에서 주요 비중을 차지하며 대형 자금의 익스포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장에선 제도권 진입이 가속화되는 만큼, 아직 XRP의 평가는 할인된 상태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가치 재평가가 이뤄질 경우 추세적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다.

XRP 생태계의 확장, 그리고 RLUSD 발행이 미치는 영향

XRP는 단순 코인이 아니다. 최초 설계부터 B2B 금융 특화로 설계된 구조이기에, 이더리움처럼 개발자 친화형 퍼블릭 체인과는 출발점 자체가 다르다. 빠르고 안정적인 송금, 규제 친화적인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금융 인프라에 깊이 파고든 구조다. 최근 XRP 생태계에 추가된 큰 퍼즐 조각이 있다. 바로 RLUSD 스테이블코인의 발행이다. XRP는 오랫동안 스테이블 코인에 비해 결제 적합성에 있어서 의문을 받아왔는데, 이번 스테이블 코인은 그 고민을 정면으로 해결하려는 접근이다. 우려는 있긴 하다. RLUSD가 결제와 유동성 수단을 대신하면서 XRP의 영역을 침범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XRP는 유동성 브릿지 역할로 RLUSD 생태계 확장을 도와주고 있으며, 결국 XRP의 활용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즉, RLUSD는 XRP의 개입 방식 변화이지, 대체가 아니다. 두 자산은 함께 이동한다는 점에서 이 논쟁은 불필요한 소모에 불과하다.

기관의 XRP 매집 움직임과 시장 신뢰

XRP는 특정한 이유들이 없다면, 기관들이 선택할 가능성이 낮은 자산이지만 지금은 정반대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구미 스튜디오, SBI 홀딩스를 포함해 미국의 나스닥 상장사 비보파워까지 자산 배분 전략에 XRP를 편입하고 있다. 이들은 XRP를 단순 보유 자산으로서가 아니라 송금 솔루션, 디파이 활용, 커스터디 유통까지 전방위에 걸쳐 활용을 고려 중이다. 이는 단기 매매 관점이 아닌 중장기 인프라 확장에 기반한 접근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중요한 건 실사용 기반이다. 누적 데이터는 XRP의 도입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는 가격 방향성보다 더 중요한 신호다. 시장 신뢰가 형성되고 있다는 뜻이다.

XRP 유저들이 원하는 것: 커스터디, 스테이킹, 담보 확장

현재 사용자 니즈를 시스템 차원에서 정리해보면,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커스터디 시스템. 보안과 신뢰를 따지는 기관에게 필수 요소다. 커스터디 서비스를 제공할 수준의 인프라가 구축돼야 대형 자금 유입이 가능하다. 둘째는 스테이킹 기반 수익 구조 확보. 네이티브 메인넷 관점에서 안정적인 노드 운영과 예치 보상을 바라는 투자자 니즈에 응해야 한다. 셋째는 담보 기반 대출 모델. 디파이와 전통 금융의 접속점인 담보 상품은 네이티브 코인의 핵심 수요처다. XRP는 메인넷 기능이 약하다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최근엔 EVM 연동을 포함, 더 넓은 확장성을 실현 중이다. 기관 기반 수요 확대를 겨냥해 역으로 시스템 안정성과 수익 구조를 강화해가는 국면이라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전략이 작동 중인 셈이다.

규제 친화성과 브랜드 신뢰, XRP의 장기적 성장 동력

정책 당국과의 소송을 거치며 XRP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규제 측에서 인정받는 명확한 지위합법적 유통 허가다. 그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분쟁은 실제 XRP 가격을 누르긴 했지만, 동시에 케이스 클로징 이후 투자기관 입장에서는 명확한 법적 지위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최근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XRP는 비트코인·이더리움에 비해 결제 시스템에 더 적합하다는 견해까지 존재한다. 현실적인 수준에서의 은행 예금 대체 자산으로 거론될 정도의 신뢰 확보는 과거와는 다른 평가 기준이다. 이는 단기간 시세보다 더 주목해야 할 요인이며, XRP가 선택 받는 핵심적인 배경 중 하나다.

XRP 외에도 주목할 알트코인: 도지코인, 에이브

추가로 짚고 갈 코인은 도지코인과 에이브다. 도지코인의 경우, 1억~10억 단위 보유 고래 지갑의 급격한 축적이 관찰되었고,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 모두 물량을 늘리는 양상이다. 이는 호들 웨이브 분석상에서도 재진입 신호가 보이는 상황이다. 반면 에이브는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중에서도 수익성과 안정성이 모두 뚜렷하다. 6,900만 달러 이상의 월 수익을 내며, 발행하는 스테이블 코인(GHO) 또한 꾸준히 공급량을 늘리며 성숙한 모델을 달성 중이다. 피보나치 지지선 반등도 나타나므로 기술적 포인트에서도 유의미한 타이밍이라 할 수 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현물 ETF란?
A. 특정 자산(예: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실제 매물(현물)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말합니다. 파생상품 기반이 아닌 실제 암호화폐 자체를 보유하며 수익을 추종하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 접근성이 낮은 기관이나 기존 금융 투자자에게 입구 역할을 해줍니다.
Q. 디지털 자산 노출 ETF란?
A. 다양한 암호화폐에 일정 비중만큼 포트폴리오로 구성된 ETF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으로 GDLC(Grayscale Digital Large Cap)는 XRP, BTC, ETH 등 시총 상위 종목을 혼합해 지수처럼 움직입니다.
Q. 스테이블 코인이란?
A.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입니다. 대부분 1USD에 고정되어 있어 송금, 결제, 담보 등 실사용 유틸리티를 확보한 자산입니다. RLUSD는 XRP 생태계에서 발행된 대표 스테이블 코인입니다.
Q. 담보대출이란?
A. 암호화폐를 담보로 제공하고, 그에 맞춰 대출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탈중앙 거래소(DEX)나 디파이 플랫폼에서 많이 사용되며, 담보 자산의 가격에 따라 청산 리스크를 조건으로 대출이 가능해집니다.
Q. RW 토큰화란?
A. 부동산, 채권, 금과 같은 현실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토큰으로 변환하는 기술입니다. XRP는 이 시장에서 결제단과 통합될 수 있는 인프라 활용 가능성이 있어 규제 친화 디지털 자산으로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Q. 디파이 프로토콜이란?
A.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프로그램입니다. 대출, 예치, 거래 같은 기능을 누구나 스마트계약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하며, 에이브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Q. DAT 전략이란?
A. 'Digital Asset Treasury'의 약자로, 기업이 디지털 자산을 장기적 자산으로 매입하고 보유하는 전략입니다. XRP 같은 안전성과 수요 기반 자산이 주요 대상이 됩니다.

3줄 요약:

1. XRP는 현물 ETF 출시 기대와 제도권 진입으로 가치 재평가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2. RLUSD 도입, EVM 연동 등 생태계 확장 전략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단순 송금 자산을 넘어선 성장 중이다.
3. 도지코인, 에이브 등 실사용 기반 확실한 알트코인 역시 병행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