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3) “이번 주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은? 트럼프 관세 충돌부터 금리 인하 기대까지 주목할 5가지 이슈”

“이번 주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은? 트럼프 관세 충돌부터 금리 인하 기대까지 주목할 5가지 이슈”

비트코인의 기술적 반등 국면, 그리고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력과 주요 채굴회사의 해킹 사건까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을 뒤흔들 주요 이슈를 정리했습니다.

트럼프와 금리 정책, 비트코인의 기회가 될까?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스위스와의 무역 협상 결렬을 배경으로, 스위스 제품에 대해 최대 39%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히며 미국발 무역 전쟁 우려를 다시 점화시켰습니다. 이는 단순한 무역 갈등을 넘어 정치적 메시지이자 2024년 대선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트럼프는 연준의 금리 유지를 강하게 비판하며, 노동통계국장의 해임이라는 초강수를 둔 데 이어 제롬 파월의 정책 기조에 직접적으로 반기를 들고 있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함께 비트코인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자극할 듯합니다. 현재 미국은 유럽, 중국에 비해 유일하게 고금리 기조를 유지 중이며, 하반기 FOMC 회의를 앞두고 9월엔 어느 정도 변곡점이 형성될 수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 반등의 중요한 촉매가 될 수 있다는 분석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BTC 단기 조정, 반등 신호인가?

8월 1일 이후 비트코인은 3.57% 조정을 받았지만, 주요 분석가들은 현재 위치에서의 리테스트가 상승세의 지속을 위한 건강한 조정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파이넥스 거래소에서는 롱 포지션이 20% 증가하며 시장 참여자의 기대가 재확인되었습니다. 분석가 인컴샤크는 비트코인이 상승 돌파 후 지지를 확인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현재 자리는 오히려 매수 기회라고 강조합니다. 그는 "지금은 오히려 조정을 통해 매물을 소화하는 과정이며, 강한 반등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분석가 군바는 유명 차트 지표인 슈퍼트렌드 지지선 기준으로 현재 자리가 반등의 핵심 포인트임을 강조하며, "이탈만 없다면 상승 방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립토뉴버는 더욱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그는 시장 구조가 1월 하락 전 구조와 유사하지만, 이번에는 금리 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12만 달러 청산맵 지점에 숨어 있는 대규모 포지션 청산 가능성으로 인해 상승 돌파가 나올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루비안 채굴사 해킹 사건, 시장 충격은?

최근 루비안(Rubian)이라는 중국-이란 공동 기반 대형 채굴 기업이 과거 2020년에 127,426개의 비트코인을 해킹당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무려 1.4개의 비트코인을 써가며 해커에게 1500건 이상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해커는 응하지 않았습니다. 놀랍게도 이 해커의 지갑은 아직까지 13번째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비트코인들은 여전히 이동 없이 보관 중입니다. 시장에서 해당 물량이 언제 이동할지—즉, 매도로 전환될 가능성은 항상 시장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해당 물량이 현재까지는 어떤 거래도 일어나지 않는 점, 보수적인 보관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단기적 패닉을 유발하진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대형 악재로 시장에 언제든 영향을 줄 수 있는 블랙스완임은 분명합니다.

ETH, XRP, SHIB, SUI까지… 알트 반등 청신호?

이번 기술적 반등 구간에서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 역시 주목됩니다. 최근 한 이더리움 고래는 갤럭시 디지털과의 OTC 거래를 통해 3억 달러 가치의 이더리움을 매수했습니다. 이는 시장에 즉각적 영향은 주지 않았지만 장기적인 투자 신호로 해석될 여지도 있습니다. XRP도 주목할 만합니다. 비상장 기업 중 세계 23위에 오른 리플(Ripple)은 XRP ETF 관련 예비 검토가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는 그레이스케일이나 비트와이즈의 디지털 인덱스 펀드 내 XRP 비중을 논의하는 차원이며, 기존 SEC 승인의 연장선상입니다. 온체인에서도 XRP는 하루 13억 5천만 XRP 결제 기록과 함께 60% 이상의 활동 증가를 보이며 반등 신호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시바이누(SHIB)는 4조 개가 넘는 미결제 선물이 걸려 있는 상태로, 고래들 간 거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84조 개 가까운 시바가 거래소로 이동되면서 물량 정리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비트코인이 반등 시 따라 오를 수 있다는 기대도 존재합니다. 수이(SUI) 코인은 현재 강한 저항선을 돌파하고 지지선 테스트를 수행 중인데, 분석가들은 지금 구간이 포지션 진입 적기라고 조언합니다. 전고점 도전을 위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시황 요약:

금리 이슈, 기술적 지지선, 대형 고래 매집, 그리고 ETF 관련 기대감까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반등을 위한 요소들이 다수 포진해 있습니다. 물론 단기 변동성에 대한 긴장감은 여전하지만, 지금은 ‘공포 속 매수’의 전형적인 구간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11만 6,000달러 돌파 여부, 그리고 9월 FOMC를 향한 시장 기대감이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가요?
A. 비트코인 ETF는 실제 비트코인을 보유하거나 그 가격에 연동된 금융 상품을 말합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거래소를 통해 주식처럼 쉽게 거래할 수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이 직접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고도 간접 투자할 수 있게 해 줍니다.
Q.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금리 인하는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고, 낮은 예금이자로 인해 자산시장의 투자 매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 선호를 끌어들이기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Q. 왜 기관 투자자의 움직임이 중요한가요?
A. 기관 투자의 증가는 시장 유입 자금 규모를 확대시키며, 암호화폐 시장에 안정성과 신뢰를 부여하는 요인이 됩니다. 특히 ETF 승인, OTC 거래 등은 기관의 본격 진입 신호로 간주됩니다.
Q. 암호화폐는 왜 위험자산으로 분류되나요?
A. 암호화폐는 여전히 규제 이슈, 가격 변동성, 실물 기반 자산 부재 등의 이유로 주식과 함께 고위험 고수익 형태의 투자자산으로 분류되며, 금리 인하 시기에 매수세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MVRV: 2.3352
Z-Score: 2.7200
Fear & Greed: Greed (7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