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호들) XRP 두 자릿수 간다? 리플의 트레저리 전략과 가격 전망 냉정 분석
XRP 두 자릿수 간다? 리플의 트레저리 전략과 가격 전망을 냉정히 따져보기
안녕하세요. 이번엔 2025년 7월 12일 기준으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논쟁적인 주제 중 하나인 XRP의 트레저리 전략과 가격 전망 이슈를 짚어보고자 한다. 최근 커뮤니티에서는 11달러에서 30달러까지의 상승 전망이 쏟아지고 있고, 리플이 실제 그 상승 사이클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번지고 있다. 하지만 무작정 낙관에 올라탈 순 없다. 실제로 데이터, 기업 전략, 온체인 흐름, 거시적 메가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진지한 분석이 필요한 지점이다.리플, XRP 트레저리 기업화될 수 있을까
핵심 쟁점은 리플이 자사 보유 자산 중 상당 부분을 XRP로 구성해 XRP 트레저리 기업으로 역할 전환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다. 비트와이즈의 CEO 헌터 호슬리가 언급한 이 구상은 생각보다 그럴듯하다. 트레저리 전략이란 기업이 특정 자산을 '금고'처럼 보유하는 방식을 의미하는데,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하며 시총과 주가를 동시에 끌어올린 사례가 전형적이다. 현재 리플은 전체 XRP 공급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XRP를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통제하고 있다. 이는 무려 400억 개 이상이며, 시가 환산 시 약 120조 원 수준이다. 이렇게까지 대규모 자산이 한 토큰에 쏠려 있는데 이를 단순히 결제 솔루션 서비스의 부산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물론 리플 측은 "XRP와 회사는 분리돼 있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그러나 애널리스트들과 투자자들은 이미 현실적으로는 XRP 가격과 리플의 재무 상태가 얽혀 있다고 본다. 이제는 그 연결고리를 숨기기보다 전략적 자산으로 전면에 내세울 시점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XRP 기반 트레저리 펀드와 기업 준비 자산 확대
흥미로운 지점은 이러한 전략이 이미 민간 기관들에서 구현되고 있다는 점이다. 트라이던트 디지털과 웹버스 인터내셔널 같은 기관들은 각각 5억 달러, 3억 달러 규모로 XRP 기반 펀드를 구성하고 있으며, 호주 상장사인 비보파워 또한 약 1.2억 달러 수준의 XRP를 보유 중이다. 기업들이 잇따라 XRP를 준비 자산으로 편입하고 있는 현재 흐름에서 XRP를 가장 많이 들고 있는 리플마저 이런 흐름에 올라타는 것은 자연스러운 수순처럼 보인다. 더욱이 이행 결정은 단지 비즈니스 결정 그 이상이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에게 강력한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XRP 자기강화 사이클 진입 가능성
만약 리플이 트레저리 기업으로서 공식 선언을 한다면, 그건 일종의 증폭 루프(trade amplification loop)를 의미하게 된다. 초기 가격 상승 → 리플 자산 가치 증가 → 추가 XRP 매입 여력 확대 → XRP 수요 증가 → 가격 상승이라는 자기강화 사이클이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걸어간 루트와 가장 유사하다. 이런 전환은 단지 가격만 올리는 게 아니라 기관 투자자들의 관점을 바꾸는 계기가 되며, XRP ETF, 스테이블 코인 RLUSD 신뢰도 상승, 중앙은행 및 대형 재무팀의 XRP 채택 가능성에 물꼬를 트게 된다.온체인 상의 고래 매집과 호들 완성 단계
XRP의 온체인 데이터를 내다보면 중요한 흐름이 감지된다. 바로 100만개 이상의 XRP를 보유한 고래 지갑 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총 2,742개 지갑이 XRP를 거액 보유 중이며, 이들이 들고 있는 XRP는 473억 개를 웃돈다. 더 중요한 건 이 축적이 단기간 급등 직전 한 번만 발생한 게 아니라 0.4~0.6달러대 저점 구간에서도 꾸준히 매집된 결과라는 점이다. 정치적 후광도, 밈도 아닌 원초적 매집 행동이 XRP 가격을 지금까지 떠받들고 있다.XRP 가격 11달러, 20달러, 30달러 현실성 따져보기
에그라크립토를 비롯한 몇몇 분석가는 XRP가 21주 지수 이동 평균(EMA) 패턴을 반복 기반으로 거대한 상승을 보여왔다고 주장한다. 실제 과거 두 번 있었던 강세장에서 모두 EMA 지지선 방어 이후 400% 이상의 급등이 있었고, 이번에도 유사한 구조가 작동한다고 분석한다. 그에 따르면 세 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보수적: 기존 상승률(455%) 반복 → 약 11달러
- 중간값: 평균 상승률(924%) 적용 → 약 20달러
- 극단적: 최고치(1400%) 재현 → 약 30달러 이상
ETF 승인 기대와 거시적 촉진재
한편, 2025년 7월 기준으로, XRP 선물 ETF가 최소 3개 출격 준비 중이다. 여기에 2배 레버리지형 ETF까지 포함되면서 투기 섹터 자금까지 진입 가능한 구조가 열리고 있다. 즉, 기관 매수 진입구가 열리고 있다. 이는 XRP가 단순 알트코인이 아니라 거시 시장에서 의미 있는 자산으로 편입될 준비가 되었다는 시장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 동시에 XRP 자체가 결제용 토큰을 넘어서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기반 자산으로 자리 잡으려는 리플의 전략적 움직임과 일맥상통한다.XRP 전망, 어디까지 믿어야 하는가
시장에서 떠도는 20달러, 30달러 전망은 중장기 성장 전제를 깔았을 때만 의미 있다. 리플의 트레저리 전략 선언, 기관 수요 증대, RLUSD와 같은 생태계 확장까지 복합적으로 맞물릴 경우에만 실현 가능성 논의가 성립된다. 따라서 개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기술적 기대감과 펀더멘탈 간 균형을 봐야 한다. 단기 매수는 운의 영역이지만, 장기적 시장 구조 변화는 통찰의 영역이다. 장기적 트렌드에 올라타기 위해선 애매한 가격 타이밍보다 방향성 확신이 중요하다. 리플의 행보, 기관들의 전략 변화, 고래 매집 및 구조적 수급 제한 등 이 모든 것이 지금 이 순간에도 누적되고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3줄 요약:
리플의 트레저리 전략이 현실화될 경우, XRP는 자기강화적 상승 사이클에 진입할 수 있다.
기관들의 XRP 펀드 설정 및 보유 확대는 장기 수요 기반을 견고히 하고 있다.
하지만 11~30달러 가격 전망은 유통량과 시총 계산을 냉정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트레저리 전략이란?
A. 기업이 보유 자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특정 자산(주로 암호화폐)으로 전환해 재무전략의 핵심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예: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한 사례. 자산 가치 상승 → 주가 상승 → 더 많은 자본조달 → 비트코인 추가 매입처럼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A. 기업이 보유 자산의 일부 또는 전부를 특정 자산(주로 암호화폐)으로 전환해 재무전략의 핵심으로 삼는 것을 말한다. 예: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입한 사례. 자산 가치 상승 → 주가 상승 → 더 많은 자본조달 → 비트코인 추가 매입처럼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질 수 있다.
Q. 준비 자산으로의 XRP 채택이란?
A. 기업 재무 제표 혹은 중앙은행 자산 구성에서 특정 암호화폐를 일정 비율로 보유하는 것. 이는 가치 저장(PoS), 유동성 확보 또는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 채택될 수 있다. XRP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채택 중이다.
A. 기업 재무 제표 혹은 중앙은행 자산 구성에서 특정 암호화폐를 일정 비율로 보유하는 것. 이는 가치 저장(PoS), 유동성 확보 또는 인플레이션 방어 수단으로 채택될 수 있다. XRP도 그런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채택 중이다.
Q. 스테이블 코인이란?
A. 실제 화폐, 보통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예를 들어, RLUSD는 리플이 발행한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 코인이다. 일반적으로 탈중앙 금융, 거래소 송금, 결제 등에서 사용되며, 암호화폐 시장 내 안정자 역할을 한다.
A. 실제 화폐, 보통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예를 들어, RLUSD는 리플이 발행한 달러 연동형 스테이블 코인이다. 일반적으로 탈중앙 금융, 거래소 송금, 결제 등에서 사용되며, 암호화폐 시장 내 안정자 역할을 한다.
Q. 21주 지수 이동 평균(EMA)이란?
A. Exponential Moving Average의 한 형태로서 최근 21주간의 가격을 지수 가중 방식으로 평균 내어 추세를 읽는다. 강세 전환 여부, 조정 저점 인식에 중요하게 사용됨. 과거 XRP의 대규모 상승은 21주 EMA 지지선 테스트 이후 자주 발생했다.
A. Exponential Moving Average의 한 형태로서 최근 21주간의 가격을 지수 가중 방식으로 평균 내어 추세를 읽는다. 강세 전환 여부, 조정 저점 인식에 중요하게 사용됨. 과거 XRP의 대규모 상승은 21주 EMA 지지선 테스트 이후 자주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