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들호들) 비트코인, 새 역사 쓰고 XRP 100달러 시나리오 점화

비트코인 ATH 돌파와 XRP 100달러 시나리오, 그냥 꿈은 아니다

비트코인의 역사적 신고가 돌파와 XRP의 꿈같은 100달러 시나리오, 매크로 흐름과 실사용 기반으로 가능성 점검해보기

7월 11일, 시장이 다시 한번 움직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인 11만 6,000달러를 터치하며 금융 언론의 헤드라인을 도배 중이고, 알트코인 시장도 그 뒤를 따르는 듯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커뮤니티의 오랜 유물처럼 취급되던 XRP가 이 와중에 다시 ‘100달러 간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번엔 비트코인과 XRP라는 서로 다른 성격의 자산에 대하여, 각각 어떤 매크로 흐름과 수급 논리에 힘입어 재조명을 받고 있는지, 허황된 낙관론이 아닌 데이터와 펀더멘탈 기반으로 따져볼 시점이다.

비트코인 11만6천 달러 돌파, 저렴하다는 시각은 어디서 오는가

단순 가격만 보면 1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도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주장이 황당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앤서니 스카라무치 같은 거시 투자자는 이 가격조차도 마치 1626년 맨해튼이 24달러에 팔리던 시기처럼 헐값이라 본다. 그의 논리는 간단하다. 비트코인은 레이어1 블록체인 기반 위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희소한 디지털 자산이라는 점이 향후 수십 년을 지배할 경제구조에서 핵심이라는 것이다. 비트코인은 최대 발행량이 고정되어 있다.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는 현 시점에서, 이런 자산은 금과 유사한 ‘보호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블랙록을 비롯한 기성 자산운용사들이 ETF 형태로 비트코인을 흡수하며 제도권 자금이 집중되고 있고, 이로 인해 가치는 단순히 가격 자체가 아닌 네러티브에 기반한 전략적 자산으로 진화 중이다. 핵심은 이 상승장이 개인 투자자들의 감정적 매수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데 있다. 2023년부터 시작된 강세는 기관 매수, 현물 ETF 승인, 장기 공급 제한이라는 3박자를 기반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RW 토큰화나 글로벌 디지털 부동산으로서 기능 확장은 이런 기관 중심 내러티브에 설득력을 더해준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지금의 가격은 비트코인 역사의 중간 지점에 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는 이론의 여지가 별로 없다.

XRP가 진짜 100달러를 갈까? ‘복리의 마법’이 전하는 메시지

XRP의 경우 상황이 조금 다르다. 최근 가격이 2.5달러를 돌파하면서 커뮤니티 내에서는 다시금 50달러, 100달러 심지어 1,000달러 이상이라는 시나리오가 회자되고 있다. 얼핏 보면 터무니없지만, "매달 3% 상승"이라는 가정 아래 탄탄한 복리 계산 모델이 근거로 등장하면서 초장기 목표치로 주목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만약 XRP가 월 3%씩 상승한다면 2029년에는 10달러, 2031년에는 20달러, 그리고 2036년 1월 XRP가 100달러를 찍는 구조다. 물론 단순 모델이며, 실세계에서는 수많은 변수로 인해 패턴이 일직선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나리오는 복리 구조와 시장 신념이 투자 성과와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됐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온체인 지표에서도 XRP는 주목할 만한다. 100만 개 이상 보유한 고래 지갑 수가 2,700개+로 점점 늘어가고 있고, 전체 공급량 중 약 80%가 큰손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 이는 유통량 감소와 시세 방어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지표로 읽힌다.

XRP의 펀더멘탈은 생각보다 단단하다

흔히 XRP를 과거의 코인, 소송으로 고생한 코인 정도로 치부하지만 실제 내용은 조금 다르다. 현재 XRP는 두 가지 이유에서 다른 알트코인 대비 눈에 띄는 위치에 있다. 첫 번째는 실제 결제 인프라에서의 활용이다. 미국 금융당국으로부터 신탁 라이선스를 확보해 만든 스테이블 코인 RLUSD는, 기관 대상 금융 거래에서 빠르게 입지를 확장 중이다. 특히 BNY 멜론이 이 코인의 준비금 보관 관리 파트너로 나선 시점에서 기관의 신뢰 확보는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두 번째는 최근 블록체인 메가 트렌드로 떠오른 실물 자산의 토큰화다. XRP 레저는 이미 60억 달러 규모의 RW 토큰이 올라와 있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다. 남미와 유럽, 아시아의 여러 금융 기관들이 채권과 부동산 등의 실물 자산을 XRP 기반으로 디지털화하는 중이며, 이에 따른 거래기반 확대는 언젠가 가격에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점에서 XRP는 단순히 커뮤니티 내 낙관론이 떠도는 민감한 자산이 아니라, 정책 안정성·기술 기반·실물 응용이라는 세 가지 핵심 축이 모두 마련된 보기 드문 알트코인이다.

알트코인 상승장의 선봉, 이제는 메이저가 이끈다

최근 암호화폐 시장 특징 중 하나는 ‘알트코인 강세’가 더 이상 미미한 프로젝트들로 국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트코인의 고점 경신과 함께 나타나는 자금의 자연스러운 순환은 이번에도 유효하지만, 중심에 민코인이 아니라 XRP, 이더리움, 솔라나 같은 검증된 레이어1 또는 실사용 기반 코인이 자리잡고 있다. 시장은 대체로 비트코인 → 이더리움 → 대형 알트 → 중소형 순으로 유입되는 자금 흐름을 따르는데, 현재는 XRP가 이 흐름의 한복판이고, 그 배경에는 기관 지갑 유입, ETF 승인 준비, 실물 응용 등 펀더멘탈이 자리한다. 물론 ‘슈퍼 알트 시즌’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돌고 있지만, 그 가운데 어떤 알트코인이 진짜 자산이 되어갈 것인지 구분할 필요는 있다. XRP는 지금까지 봤을 때 ‘실물 기반 인프라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단연 다른 알트와 구분된다.

결론: 고점인가, 그저 지나가는 밑단일 뿐인가

10만 달러 넘는 비트코인, 2.5달러를 넘긴 XRP를 보고 ‘너무 오른 것 아닌가?’ 하고 뒷걸음치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이클은 과거처럼 단기 수급에 기대 올라가는 급등이 아니라, 매크로 환경과 제도권 기반의 판 짜기에서 시작된 구조적 상승에 가깝다. 투자는 항상 불확실성 위에 서 있는 것이지만, 적어도 시장이 어디로 가고 있고 어떤 자산들이 ‘진짜 레이어’ 위에 올라탔는가만큼은 분명히 한다면, 지금 이 가격이 미래에는 헐값으로 보일 가능성도 있음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3줄 요약:

1. 비트코인은 여전히 저평가 자산으로 매크로 해지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증가 중.
2. XRP는 고래 매집과 실물 기반 응용 확대로 100달러 장기 시나리오가 유의미한 타당성을 얻고 있음.
3. 알트시장 흐름도 새 판에서는 민코인보다 XRP 같은 실사용 기반 자산이 중심축으로 부각 중.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레이어1 블록체인이란?
A. 레이어 1 블록체인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초 구조를 구성하는 메인 블록체인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 게임의 ‘운영 체제’ 혹은 도시의 ‘도로망’ 같은 기반 계층입니다.
예: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 등
- 자체 프로토콜 기반으로 트랜잭션을 처리
- 탈중앙화 메커니즘 결정
- 보안과 확장성을 담당하며, 레이어 2는 이 위에서 작동함
Q. RW 토큰화란?
A. RW 토큰화는 Real World Asset Tokenization의 약자로, 실물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토큰으로 바꾸는 기술입니다.
대표 예시로는 부동산, 미술품, 채권 등이 있으며, 해당 자산을 소액 단위로 분할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합니다.
장점은 유동성 확대, 위변조 불가능한 거래 기록, 접근성 개선 등이 있습니다.
한 줄 요약: RW 토큰화는 ‘비싸거나 비효율적인 자산’을 누구나 사고팔 수 있게 만드는 디지털화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