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또 다시 신고가 돌파, 알트코인 시즌도 본격화될까?
비트코인 또 다시 신고가 돌파, 알트코인 시즌도 본격화될까?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BTC)이 다시 한번 신고가를 경신했다. 반복되는 신고가 갱신 흐름 속에 투자자들은 지금이 진입 시점인지, 아니면 경계해야 할 고점 부근인지를 두고 혼란을 느낀다. 오늘은 최근 시장 흐름의 주요 배경과 지표, 기관 움직임, 그리고 향후 알트코인 시즌 도래 가능성까지 짚어본다.기술주 강세와 자산시장 전반 회복이 비트코인 상승 견인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기술주의 주도로 상승하며 종가를 마감했고,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이 장중 4조 달러를 돌파한 사실은, 자산 시장 전반의 유동성과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음을 방증한다. 여기에 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높아지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심화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파월 연준 의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있으며, 상원 일부 의원들은 파월의 사임을 요구하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가 주요국에 관세 부과 서한을 보낸 사례에서 보듯, 정치적인 불확실성은 존재하나 이미 시장은 이를 선반영하며 ‘불확실성 해소’로 해석 중이다.근본적 해석: 비트코인 상승은 그저 ‘때’가 된 것
단기 모멘텀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을 뒷받침하는 근거도 제기되고 있다. 아크인베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공급 대비 글로벌 M2 비율이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 지표는 글로벌 유동성(M2)의 확대와 비트코인의 희소성이 결합되며 BTC 개당 가치가 장기적으로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임을 시사한다. 비트코인의 본질적 통화역할 및 디지털 가치저장 수단으로서의 위상이 점점 더 견고해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블랙록(BlackRock)이 보유한 비트코인 양도 이제 70만 개를 초과했고, 비트코인 현물 ETF가 본격 승인된다면 더 가파른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온체인 지표 분석: 장기 보유자는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다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돌파한 시점에서 확인된 테이커 매수 볼륨은 1분봉 기준 무려 6억 5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단기 폭발적 수요를 입증했다. 그러나 알호들 레이시오(AHR)는 아직 파란 영역에 있으며, 이는 장기 보유자와 단기 보유자의 전환 지점이 아직 멀었음을 의미한다. 과거 사이클 상 고점은 항상 이 지표가 붉은 영역에 진입했을 때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재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충분히 남아 있는 시점이다. 바이낸스를 포함한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역사상 최저 수준을 연일 갱신하고 있고, 거래소로 유입되는 물량도 최소 수준이다. 이는 개인 및 고래 투자자들이 현 시세에서 매도보다는 ‘보유 지속’ 또는 추가 매수를 택하고 있음을 뜻한다.고래는 매집, 개인은 이탈… 항상 반복되는 역발상 신호
시장 흐름은 익숙한 패턴을 반복 중이다. 고래 주소들의 롱 포지션 참여가 소매 투자자보다 두드러지며, 개인 투자자들은 지루함과 불신으로 시장을 이탈하고 있다. 과거 사례들을 보면, 매집기에는 항상 개인이 이탈하고, 고래가 축적한 이후 본격 랠리가 시작된다. 비트코인의 심리적 밀물과 썰물은 항상 대중과 반대로 움직인다. 이러한 흐름은 장기 보유자들의 평균 실현 이익률에도 나타난다. 현재 약 215% 수준으로, 직전 고점 수준인 296~357%에는 아직 못미친다. 즉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에 나서기엔 수익률이 아직도 부족하다는 뜻이다.이더리움 상승으로 촉발될 알트코인 시즌 가능성
최근 기관 물량 유입은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에 더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 CME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은 7일 평균으로 32억 달러를 넘어서며, 이는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러한 수급 흐름을 두고 암호화폐 분석 업체들은 “알트코인 시즌이 시작되고 있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향후 72시간 내에 이더리움이 강세를 유지한다면 본격적인 자금 순환이 알트코인 마켓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기관 수요 중심의 상승… 개인은 언제 돌아올까
대부분의 온체인 지표와 차트 흐름은 중장기 상승에 무게를 실어주지만, 여전히 한 가지 부족한 게 있다면 바로 개인 투자자의 투심 회복이다. 현재 반등을 이끈 핵심 주체는 미국 기관 수요로 분석된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급등했고, 110K 구간의 매도벽도 기관 수요에 의해 순식간에 돌파됐다. 다만 4월 고점 대비 이번 반등에서는 거래량이 다소 부족하게 나왔고, 이는 개인의 적극적 참여가 아직은 부재하다는 증거다. 개인 투자자의 흐름은 주로 소셜 시그널 및 활성 지갑 지표로 포착되는데, 현재는 유의미한 회복세는 보이지 않는다.전략 점검: 롱 청산 후 반등 or 청산 촉발 랠리?
현재 숏 포지션은 112.6K 구간에 밀집되어 있고 롱은 107K 초반선에서 밀집되어 있다. 롱 청산을 유도한 후 반등하거나, 숏 청산으로 돌파하는 두 시나리오가 모두 상존한다. 다만, 거래량, 프리미엄, 알호들 지표는 여전히 우상향이므로 중장기적으로는 상승 트렌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규제와 제도 흐름: 암호화폐 산업 본격 제도권 진입 중
미국 의회에서 암호화폐 시장 구조에 대한 청문회가 열렸고, 엘리자베스 워런 같은 강경파는 암호화폐 토큰화가 SEC 규제 회피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하지만 민주당 진영에서는 이에 반박하며 암호화폐 산업의 명확한 규제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는 균형 잡힌 메시지로 대응했다. 비트와이즈 등 자산운용사들은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체인링크를 현실 자산의 디지털화에 필수적인 프로젝트로 꼽고 있으며, 독일의 주요 은행들도 전방위적으로 RW 토큰화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결국 이 흐름은 암호화폐가 더 이상 투기적 툴이 아니라 실물 기반 금융 시스템의 필수 구성 요소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3줄 요약:
비트코인 신고가 돌파는 단기 금리 기대와 기술주 강세, 그리고 장기적인 구조적 유동성의 결합에서 비롯됨.
온체인 지표와 기관 수요 흐름은 여전히 상승 여력을 시사하며, 일반 투자자 유입 전 매집 단계라는 해석에 힘이 실림.
이더리움의 선물 미결제 증가와 CME 흐름으로 인해 알트코인 시즌이 임박했단 신호들도 감지되고 있음.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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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알호들 비율(AHR, Al-HODL Ratio)이란?
A. 'Al-HODL Ratio'는 장기 보유자(LTH: Long-term holder)와 단기 보유자(STH: Short-term holder) 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온체인 지표입니다. 기간으로는 보통 155일을 기준으로 장-단기를 구분하며, 특정 시점에서 장기 보유자의 비중이 증가하면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파란색 영역: 상승 여력이 높음 (초기 매집 구간) - 붉은색 영역: 과열 장세 또는 매도 시점 따라서 이 지표는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A. 'Al-HODL Ratio'는 장기 보유자(LTH: Long-term holder)와 단기 보유자(STH: Short-term holder) 간의 비율을 나타내는 온체인 지표입니다. 기간으로는 보통 155일을 기준으로 장-단기를 구분하며, 특정 시점에서 장기 보유자의 비중이 증가하면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파란색 영역: 상승 여력이 높음 (초기 매집 구간) - 붉은색 영역: 과열 장세 또는 매도 시점 따라서 이 지표는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정량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줍니다.
Q. 글로벌 M2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A. 글로벌 M2는 세계 주요국의 통화 공급량 중 M2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M2는 현금+당좌예금+정기예금을 포함하는 광의의 화폐 지표로, 유동성을 평가할 때 자주 활용됩니다.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M2가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가치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즉, “무한한 법화 vs 유한한 비트코인”의 구도가 명확해지는 환경에서 BTC 수요가 자연스레 증가하게 됩니다.
A. 글로벌 M2는 세계 주요국의 통화 공급량 중 M2의 총합을 의미합니다. M2는 현금+당좌예금+정기예금을 포함하는 광의의 화폐 지표로, 유동성을 평가할 때 자주 활용됩니다. 비트코인은 공급량이 고정되어 있으므로, M2가 증가하면 상대적으로 비트코인의 희소성과 가치가 부각될 수 있습니다. 즉, “무한한 법화 vs 유한한 비트코인”의 구도가 명확해지는 환경에서 BTC 수요가 자연스레 증가하게 됩니다.
Q. CME 비트코인/이더리움 선물 미결제약정이란?
A. CME(시카고 상품거래소) 선물 시장에서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해당 상품에 대해 아직 청산되지 않은 총 계약 수를 의미합니다. - 수치가 증가하면 새로운 자금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 - 감소하면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많다는 의미 이 지표는 기관 수요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지표입니다. 특히 CME는 기관 중심 거래소라 분석 신뢰도가 높습니다.
A. CME(시카고 상품거래소) 선물 시장에서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은 해당 상품에 대해 아직 청산되지 않은 총 계약 수를 의미합니다. - 수치가 증가하면 새로운 자금 유입이 일어나고 있다는 뜻 - 감소하면 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많다는 의미 이 지표는 기관 수요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지표입니다. 특히 CME는 기관 중심 거래소라 분석 신뢰도가 높습니다.
Q. RW 토큰화란?
A. RW 토큰화는 "Real World Asset Tokenization"의 약자로, 현실 세계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전환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한 채를 NFT 또는 ERC-20 토큰으로 만들면, 다수의 투자자들이 해당 자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자산 유동화 - 소액 투자 가능 - 투명한 소유권 관리 토큰 기반 투자 생태계가 성숙할수록 RW 토큰화는 금융 혁신의 핵심 축이 될 것입니다.
A. RW 토큰화는 "Real World Asset Tokenization"의 약자로, 현실 세계 자산을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전환하는 기술입니다. 예를 들어, 부동산 한 채를 NFT 또는 ERC-20 토큰으로 만들면, 다수의 투자자들이 해당 자산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점: - 자산 유동화 - 소액 투자 가능 - 투명한 소유권 관리 토큰 기반 투자 생태계가 성숙할수록 RW 토큰화는 금융 혁신의 핵심 축이 될 것입니다.
Q. 장기 보유자 실현 가격이란 무엇인가요?
A. 이는 155일 이상 보유 중인 비트코인들이 마지막으로 이동했을 당시에 기준 가격을 평균한 수치입니다. 즉, 장기 보유자들이 평균적으로 어떤 가격에 코인을 손에 넣었고, 현재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보통 이 실현 가격 수익률이 약 300%를 초과하면 본격적인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는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A. 이는 155일 이상 보유 중인 비트코인들이 마지막으로 이동했을 당시에 기준 가격을 평균한 수치입니다. 즉, 장기 보유자들이 평균적으로 어떤 가격에 코인을 손에 넣었고, 현재 수익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줍니다. 보통 이 실현 가격 수익률이 약 300%를 초과하면 본격적인 매물이 출회되는 경향이 있으며, 현재는 아직 그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