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비트코인, 사상 최고 월봉 마감 후 단기 조정
>비트코인, 역사상 가장 높은 월봉 마감…그러나 시작은 조정세
비트코인이 어제(7월 1일 기준)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대에서 월봉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상승 기조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마감 직후에는 조정을 받으며 단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로 볼 수 있으며, 통상 큰 양봉 마감 이후에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현재 가격은 105,845달러로 이전 고점을 넘지 못한 채 약간의 하락세를 겪고 있고, 일부 분석가는 이번 조정이 96,000달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합니다.
>머스크 vs 트럼프 신경전…“직접 정치판 나선다”는 머스크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갈등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메가급 규제 법안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미국을 구하겠다는 이유로 새 정치 정당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중도층 80%를 대변할 새로운 정당이 필요하다는 설문을 진행했고, 무려 563만 명이 참여하여 80.4%가 찬성 응답을 했습니다.
이에 트럼프는 머스크에게 "남아프리카로 돌아가라"며 직격탄을 날리기도 했고, 아예 "추방하는 건 어떻겠느냐"는 제안에 대해 "검토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실적으로 추방은 불가능하지만, 미국 내에서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 분석됩니다.
>파월, 유럽에서 다시 '인내 모드' 강조…7월 금리인하 가능성도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은 이번엔 유럽중앙은행 포럼에 참석해 관세 이슈와 인플레이션 사이의 연관성을 검토하자며 다시 '기다려보자'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미국 경제는 탄탄하다. 그래서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더 현명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7월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곧 금리 인하 가능성도 여전히 살아 있다는 걸 보여줍니다.
하지만 실제 미국 경기 내부를 들여다 보면 제조업 위축, 신규 주문 및 고용 감소, 무역적자 확대 등의 부정적인 지표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파월의 발언과는 상반되는 경제 지표들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시장은 점점 더 금리 인하 쪽으로 기대를 모으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ETF에도 자금 유입…기관들의 매집은 여전
비트코인의 가격은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와는 반대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여전히 강한 자금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 동안 1억 228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중 1억 246만 달러는 블랙록에서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블랙록이 계속해서 비트코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매집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디지털 자산 투자도 활발해지고 있는데요, 영국의 더 스마트 웹은 비트코인을 230개 추가 매입했고,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기업 DDC 엔터프라이즈는 비트코인 매입용으로 5억 2,800만 달러를 조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에서도 블록체인 그룹이 1,300만 달러를 모금하여 비트코인을 매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습니다.
>알트코인 시장 움직임…이더리움, 솔라나, 타오 등 주목
이더리움 현물 ETF에도 3,18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중 610만 달러는 블랙록을 통한 유입으로 파악됐습니다. 하지만 SEC는 여전히 이더리움 ETF의 스테이킹에 대해 심사를 연장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반면, 솔라나는 스테이킹 ETF 출시 직후 조정을 받고 있는데요, 스테이킹은 잠시 쉬어가지만 ETF 출시 후 반등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게임 개발사 '샤프링크 게임즈'는 이더리움 4,951개를 매입했고, 나스닥 상장사 오블롱은 AI 관련 코인 ‘타오’를 5,025개 매입했습니다. 또 한편, 디파이 개발사에서는 솔라나 매입을 목적으로 1억 달러 전환사채 발행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H코인은 ‘중국판 월드코인’이라는 별명 아래 급등세를 타고 있어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기술적 분석... 단기 조정 후 채널하단 반등 시나리오
기술적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현재 낮은 고점을 형성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봉 차트 기준으로 10만8,000달러 선을 넘지 못하고 하락하는 모습이 부각되었으며, 이를 두고 ‘채널 하단까지 열려 있다’는 판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이 채널 하단은 약 96,000달러로 추정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이 가격까지는 추가 하락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후 반등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겠습니다.
또한 전 세계 M2 유동성이 고점을 경신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비트코인의 상승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long-term 관점에서 14만 달러 이상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정치권 갈등 속 암호화폐 강경 대응도 지속
암호화폐에 대해 특히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 민주당의 움직임도 주목됩니다. 코네티컷주의 주지사는 주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를 보유하거나 수령, 투자하는 것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반감과 불신, 그리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견제를 위한 의도가 포함됐다는 분석도 존재합니다. 다른 국가들이 암호화폐 수용에 적극적인 모습과는 대조적입니다.
오늘 요약:
비트코인은 사상 최고가 월봉 마감이라는 역사적 기록을 세웠지만, 단기적으로는 조정을 받고 있는 양상입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ETF를 중심으로 한 기관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며, 글로벌 M2 유동성 고점 돌파와 맞물려 중장기적인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솔라나, 이더리움, 타오 등 다양한 종목의 매집이 이어지며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으며, SEC 등의 규제와 미국 정치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은 있으나 전반적인 매수심리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소간의 단기 조정 속에서도 7월 내에 다시 한 번 비트코인의 새로운 신고점 돌파가 가능하다는 기대감을 가져볼 수 있는 환경입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