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눈앞? 금리 결단, 기관 매수, 이더리움 만 달러 루머까지 '폭발 직전'

비트코인 12만 달러 돌파 눈앞? 금리 결단, 기관 매수, 이더리움 만 달러 루머까지 '폭발 직전'

역대급 수급이 암호화폐 시장을 달구고 있다. 연준 금리 정책,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피터 틸의 이더리움 매수설 등 핵심 이슈를 분석했다.

정책 혼선 속 트럼프 움직임 주목

최근 미국 정치권의 혼란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7월 17일로 예정되었던 중요한 법안 투표가 다시 연기되며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경한 발언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직접적으로 반대표를 던졌던 의원들과 소통하며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으며, 연준 의장 제롬 파월에 대한 압박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연준의 통화정책이 중대한 변곡점에 도달했음을 암시합니다. 최근 공개된 베이지북에 따르면 경제 활동은 다소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를 다시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질 경우 통화량 증가와 함께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여기에 트럼프가 "파월을 해임할 의사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파월이 리노베이션 비용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킨 것은 언론 플레이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책 혼선이 적잖은 불확실성을 야기하더라도,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들은 이를 통화 완화의 전조로 받아들이는 모습입니다.

이더리움 만 달러설, 피터 틸의 배팅과 연결되나?

이더리움은 최근 며칠 사이 무서운 속도로 상승하며 3,35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제 이더리움이 4,000달러, 나아가 10,000달러 정복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를 품고 있습니다. 바로 이 시점에 월가의 큰손 피터 틸의 개입설이 떠올랐습니다. 피터 틸은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초기 암호화폐 투자자로, 비트코인 최대 강세론자 중 하나입니다. 그의 이름이 다시 이더리움과 함께 거론된 이유는 최근 비트마인이 대량의 이더리움을 준비자산으로 편입했다는 발표와 관련 있습니다. 특히 비트마인은 9.1%의 지분을 들고 있다고 공개했으며, 이 소식은 곧바로 이더리움의 급등세로 이어졌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트렌드 리서치라는 기업은 69,946개의 이더리움을 매도한 후 여전히 11만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계속되는 기관의 이더리움 매도와 매수 흐름은 투기적이기보다는 전략적으로 보입니다. 시장에서는 이미 이더리움 ETF 유입 규모가 하루 1억 9,200만 달러를 돌파했으며, 이는 이더리움을 비트코인과 같은 시장 단계로 끌어올리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대해 크립토 분석가 존케 데이비스는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이더리움은 내년까지 6,000달러, 긍정적으로는 만 달러 이상도 가능하다"고 언급했습니다.

기관과 기업의 무차별 매집…비트코인 ETF 유입 사상 최고

비트코인이 12만 달러 부근에서 조정을 겪자,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본 기관들이 적극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온체인 분석 기업 글래스노드는 최근 11만6,000~11만8,000달러 구간에서 무려 196,600개 비트코인이 매집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는 분명 개인 투자자가 아닌 기관이나 고래 투자자의 행동입니다. 실제로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의 아들 브랜딘 루트닉이 이끄는 켄터 피츠제럴드는 블록스트림 보유 비트코인 3만 개를 대가로 지분을 넘겨받는 거래를 추진 중이며, 이로 인해 올해만 최대 100억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여기에 블랙록은 당일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만 4억 9,478만 달러를 유입시켜 시장을 뒤흔들었습니다. 이 흐름은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외 일반 기업들에게도 전파되고 있습니다. 영국 스마트 웹 컴퍼니(325억 원 상당 비트코인 구매), 국내 상장사 비트맥스(51개 비트코인), 스웨덴의 H1 헬스테크(75개 비트)까지 구매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마타도르 테크놀로지는 2027년까지 6,000개를 매집하겠다고 발표한 상황입니다.

기술적 분석: 당장 하락? 아니면 더 간다?

현재 비트코인은 2017년 강세장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도 마찬가지입니다. 온체인 분석가들은 시장이 아직 과열 상태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SP500 지수가 약세 흐름을 보일 경우, 암호화폐 시장도 일시적인 조정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일봉과 월봉 기준 저항선 부근에 위치해 있어 기술적으로는 부담스러운 구간입니다. 하지만 솔라나, 세돔, 트론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동반 상승 신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XRP는 두바이 부동산 시장과의 커스터디 협력을 발표했으며, NFT 섹터도 디파이 및 NFT 시즌이 다시 열린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크립토 체이스 분석가는 “시장은 아직 게임 시작도 안 했다. 49센트까지는 충분히 열려 있다”고 평했으며, 분석가 K리오는 “이더리움 4,000달러는 시간 문제”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황 요약: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 가능성, 기관의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대규모 매수, ETF 시장 자금 유입, 피터 틸 효과 등의 복합적 요소가 시장의 불장을 재점화하고 있습니다.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있으나, 과열 상태는 아닌 것으로 분석되며 장기 우상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Q. 비트코인 ETF란 무엇인가요?
A. ETF는 상장지수펀드로, 비트코인 ETF는 실제 코인을 보유하는 것 없이 가격에 연동되어 투자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이 손쉽게 암호화폐 시장에 접근가능케 만들어 시장 확장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Q. 금리 인하가 비트코인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A. 금리가 낮아지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유동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는 비트코인과 같은 디지털 자산의 상대적 매력을 높이며, 가격 상승 압력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Q.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 차이는 무엇인가요?
A. 기관 투자자는 연기금, 헤지펀드, 기업 등 수백억, 수천억 규모로 움직이는 참가자입니다. 이들은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 시장에 명확한 수급 구조 변화를 만들어내며, 개인보다 정보나 자본에서 우위를 가집니다.
Q. NFT와 디파이 시즌이란 무엇인가요?
A. NFT(Non-Fungible Token)는 대체불가능한 디지털 자산이며, 디파이(DeFi)는 탈중앙화 금융을 의미합니다. 이 두 테마는 한때 2021년에 폭발적인 성장을 보여줬으며, 이더리움 가치 상승과 맞물려 다시 주목받을 수 있습니다.

MVRV: 2.3585
Z-Score: 2.7000
Fear & Greed: Greed (7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