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비트코인 반등! 솔라나 ETF 수혜주까지 주목
비트코인 하루 만에 주요 이평선 회복! 상승 이어질까?
비트코인 가격이 단 하루 만에 주요 이동평균선(이평선)을 다시 회복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길었던 하락 추세선조차 돌파한 상황인데요. 비트코인이 갑자기 반등한 이유는 무엇이고, 이 상승세는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특히 미국의 고용 지표, 글로벌 M2 통화 증가, 그리고 ETF 관련 뉴스까지 시장에 복잡한 시그널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투자자들의 관심은 지금이 '기회'인지, 혹은 '주의'해야 할 때인지에 쏠려 있습니다.
미국 경제 변수부터 확인하자: 고용 지표 약화와 금리 인하 기대
최근 발표된 미국의 ADP 민간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습니다. 33,000명 감소라는 숫자는 무려 2년 3개월 만의 최대 하락폭인데요. 이는 고용 시장의 약세를 의미하며, 연준(Fed)의 조기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중시 여기는 공식 고용 지표(비농업 고용지수 및 실업률)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고용 악화는 한편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을 자극하여 자산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단, 고용이 지나치게 빨리 악화될 경우 경기 침체 신호로 받아들여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강세를 이끄는 또 다른 요인: 글로벌 M2 통화 증가
글로벌 M2(광의통화) 공급량이 역사상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통화 공급이 증가하면 유동성이 풍부해지고, 이는 자산 가격 상승의 연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M2와 비트코인 가격은 약 12주 시차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현재의 글로벌 M2 증가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도 제기하고 있는데요. 통화 공급이 경제성장 속도를 앞지르게 되면 연준의 금리 인상 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변동성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솔라나 ETF 등장: 알트코인 시장의 지형이 바뀐다?
미국 최초의 솔라나(Solana) 현물 ETF가 발행되었습니다. 이 ETF는 단순한 투자 상품이 아닌 솔라나 스테이킹까지 지원하는 최초의 ETF로, 1,200만 달러의 자금 유입과 3,360만 달러(한화 약 455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는 단순히 솔라나만의 호재가 아닌 전체 암호화폐 ETF 시장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블랙락의 비트코인 ETF인 IBIT가 기존 S&P500 ETF보다 수수료 수익에서 앞지른 것도 ETF에 대한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를 상징합니다.
온체인 지표에서는 어떤 시그널이?
온체인(블록체인 분석) 데이터를 보면, 이번 상승은 일시적일 가능성도 있으나 구조적으로는 탄탄하게 보입니다.
*OI: Open Interest. 선물 및 옵션 등 파생상품에서 아직 청산되지 않은 계약 수
- ❶ 미결제 약정(OI*) 급등: 하루 만에 40억 달러 이상 증가. 이는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
- ❷ 소셜 미디어 센티멘트: 비트코인 관련 긍정적 언급이 급증. 대중의 강세 심리 형성은 되레 조정 신호일 수 있음.
- ❸ 기관 중심의 수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역시 긍정적 전환, 대형 자금 유입 확인됨.
- ❹ 개인투자자들은 아직 조용: 프리미엄 지표에서 개인 투자자 수요는 낮은 수준. 다시 말해, '길이 아직 열려 있다.'
비트코인 공급량과 차익 실현 요인 분석
현재 전체 투자자들의 미실현 수익은 약 1.2조 달러에 달하지만, 대부분 차익 실현을 하지 않고 가격이 더 오르기를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단기 보유자들의 매도세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매수 단가 역시 117K선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활성 공급량 분석에서도 아직은 공급 압박이 덜한 상태입니다. 특히 30일 기준 활성 공급량은 과거 고점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에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해 보입니다.
단기 주요 가격 지지 및 저항 구간은?
현재 비트코인의 주요 단기 지지선은 단기 보유자들의 실현 가격을 기준으로 설정됩니다.
- 1주 미만 보유자 평균 실현 가격: 106.3K
- 1개월 미만: 105.1K
- 3개월 미만: 101.2K
- 6개월 미만(전체 단기 보유자): 98.3K
시장 참여자 중 고래들의 움직임도 긍정적
최근 바이낸스 지표에 따르면 큰 물량을 가진 고래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를 시작했습니다. 그에 반해 소규모 투자자들이 매도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이런 흐름은 일반적으로 상승장의 초기 신호 중 하나로 해석됩니다.
알트 시장 주목: 리플과 이더리움의 행보
리플은 미국 은행 라이선스를 공식 신청하며, 향후 사업 다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결제뿐만 아니라 커스터디(수탁 서비스)와 메인넷 사업까지 확대하는 등 이더리움 못지않은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ETF 자금 유입과 탈중앙화 생태계의 수요 증가로 긍정적인 신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솔라나 ETF 승인이 알트코인 ETF 확산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종목들의 향후 움직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아직 기회는 남아 있다, 하지만 변수도 존재
비트코인의 단기 상승은 다양한 원인들이 융합된 결과입니다. 단기 고용 지표 약화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상한 가운데, 글로벌 M2 유동성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늘어나면서 상승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최초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 출시, 온체인 지표 상의 기관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상승 흐름이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 심리가 과열되는 조짐은 경계해야 하며, 앞으로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나 인플레이션 데이터, 연준의 정책 기조 등은 여전히 주요 변동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개인 투자자 수요가 본격 유입되기 전까지는 ‘기회’가 남아 있는 상태이며, 접근 시 충분한 주의와 분석이 요구됩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