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조정, 상승 사이클 속 숨 고르기…10월까지 전략 유지 중요
비트코인 단기 조정, 이제부터는 코압이다… 10월까지 전략 유지 필요
비트코인 전문 블로그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2025년 7월 25일. 이번엔 하반기 비트코인 시장이 직면한 단기 조정의 원인을 짚고, 온체인 분석과 채굴자 매도 흐름 등을 통해 현재 국면의 본질적 리스크 및 기회 요인을 진단해본다. 중요한 것은 이번 조정이 단기적인 기술적 숨 고르기일 뿐, 10월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승 사이클의 일시적 브레이크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현재 가격 하락에 과도하게 흔들리기보다는, 향후 재반등 시점을 염두하며 투자 전략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할 시점이다.금리 정책 압박 속 트럼프의 노골적 쇼, 시장은 무표정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연준 본부를 방문했다. 31억 달러 규모의 개보수 현장을 둘러보며 제롬 파월 의장을 대동하고 “금리 인하를 해야 한다”고 직접 언급했다. 대통령이 연준 본부를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이며, 이는 다가올 대선을 대비한 거시적 통화정책 유도라는 정치적 퍼포먼스다. 다만 CME 패드워치 기준, 7월 금리는 사실상 동결이 확정적(95.9%)이다. 시장은 트럼프의 압박 퍼포먼스를 무표정하게 바라보고 있다. 연말(9월, 12월) 중 2차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 있으나, 단기적 금리 변화보다는 FOMC 미팅에서의 파월 발언이 시장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과열로 진입한 온체인 지표…리스크인가, 기회인가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들은 과열 구간으로 진입 중이다. 특히 비트코인 사이클 지표인 IBCI는 5개월 만에 다시 ‘분포’ 영역으로 넘어왔으며, 소위 '80%' 구간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과거 대세 상승장 정점에서는 100%까지 찍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아직 남은 상승 여력은 존재한다. 단기 보유자 SOPR 지표는 ‘중간’ 이하 수준이며, 아직 대규모 매도 심리는 확인되지 않는다. 채굴자들의 수익 실현도 공격적인 국면은 아니다. 하지만 해시 리본 해석에 따르면, 6월 말부터 채굴자들이 채굴 활동을 줄이고 있다는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해시 리본은 일정 구간 후 시장 회복의 전조로도 기능하는 만큼 당장 하락보다는 ‘순고르기 정점’을 통과 중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단기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지만, 이는 오히려 재반등 이전의 숨 고르기일 수 있다.비트코인 가격, 116K 방어 실패 시 에어갭 낙하
주요 지지선은 116K다. 현재 가격 분포 히트맵 상, 이 구간 지표는 밀집도가 높아 상단 방어 지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이 레벨을 하방 이탈할 경우, 아래는 ‘에어갭’ 즉 매물대가 거의 없는 자유 낙하지역이 존재한다. 현재는 22일 이동평균선을 지지선 삼아 박스권 횡보 중이지만, 오후 만기 예정인 112K 맥스페인 구간 옵션 마감이 단기 하방 압력을 강화할 수 있다. 숏 포지션이 120K 부근에 강하게 밀집돼 있으며, 조정 이후 이 가격대를 상향 돌파할 경우 강한 변동성 상승이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따라 하방 에어갭 리스크와 상방 청산 유도 간의 줄다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는 구조이다.10월 12~16일, 중기 사이클 정점 도래 가능성
알파렉탈 리서치에 따르면, 현 상승 사이클의 정점은 10월 중순(12~16일) 사이 도래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과거 사이클의 시계열을 기준으로 도출한 시기이며, 해당 기간에 BTC의 고점과 알트코인의 마지막 불장이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과거에 비해 과열 강도가 약하고 랠리의 폭이 부드러우며, 주황색으로 알려진 극단적 과열 구간은 닿지 않았다. 이는 아직 비트코인 시장의 상승 사이클이 끝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문제는 10월 이후 알트코인까지 연쇄 하락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에 유동성을 확보하고 전략적 재배분을 할 수 있느냐다. 현재가 하반기 전략의 기초 설계가 필요한 시점임은 분명하다.XRP 급락 원인 분석…공동창립자의 공격적 덤핑
최근 XRP는 3.5달러 도달 후 전형적인 장대 음봉 조정 흐름을 보였다. 그 근거는 내부자 매도로 확인된다. 리플 공동 설립자 크리스 라센이 10일간 약 2억 달러 상당 물량을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바이낸스에서 롱 포지션 대거 청산이 발생했고, XRP는 지지 구간 반등에 성공하긴 했지만 신뢰도 손상이 불가피하다. XRP는 타 알트코인 대비 정책 리스크가 크고 내부 구조도 복잡한 만큼, 중기 구간에서 독자적 판단이 필요하다.기관 유입 가속화: 피델리티, 부동산, 스테이블코인 3각 전선
3가지 이슈는 BTC 중기 강세장을 뒷받침할 핵심 펀더멘털 트리거다. 첫째, 피델리티는 SEC에 비트코인 ETF의 현물 상환 허용 수정안을 제출했다. 이는 ETF 해지 시 BTC 자체로 되돌려주는 구조로, 유동성 증가, 세금 효율 증대, 실제 BTC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둘째, 미국 최대 부동산 중개사는 암호화폐 결제를 공식 허용했다. 금융 외 실생활 활용도가 커지는 전조다. 셋째,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스코팩센터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2028년까지 2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으며, 단기적으로도 공급이 750억 달러 가량 증가할 수 있다. 암호화폐 실사용 기반 확대는, 중기적으로 BTC의 펀더멘털을 강력히 지지하는 요인이다.자세히 알아보기
Q. 온체인 분석이란?
A. 온체인 분석은 블록체인 데이터 자체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 기법이다. 트랜잭션 수, 주소 수, 지갑 잔고, 보유 기간 등 블록체인 위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한다. 기업의 실적분석이 ‘재무제표’에 기반하듯, 코인의 펀더멘털을 파악하는 데 온체인 분석이 사용된다.
A. 온체인 분석은 블록체인 데이터 자체에 기반한 데이터 분석 기법이다. 트랜잭션 수, 주소 수, 지갑 잔고, 보유 기간 등 블록체인 위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활용한다. 기업의 실적분석이 ‘재무제표’에 기반하듯, 코인의 펀더멘털을 파악하는 데 온체인 분석이 사용된다.
Q. 해시리본(Hash Ribbons)이란?
A. 채굴자들의 행동을 분석한 지표로, 해시레이트의 30일 평균선이 60일 평균 아래로 하락할 때 발생한다. 채굴 활동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채굴자 capitulation(굴복) 국면으로도 알려짐. 과거에는 이 구간 직후에 BTC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많았음.
A. 채굴자들의 행동을 분석한 지표로, 해시레이트의 30일 평균선이 60일 평균 아래로 하락할 때 발생한다. 채굴 활동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로, 채굴자 capitulation(굴복) 국면으로도 알려짐. 과거에는 이 구간 직후에 BTC 가격이 급등한 사례가 많았음.
Q. 스테이블코인(Stablescoin)이란?
A. 법정화폐(USD 등)나 금, 국채 등에 가치를 연동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거래에서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역할을 하며, 미국에서는 USDT, USDC 등이 거래소에서 대부분의 유동성을 차지.
A. 법정화폐(USD 등)나 금, 국채 등에 가치를 연동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자산이다. 거래에서 가격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역할을 하며, 미국에서는 USDT, USDC 등이 거래소에서 대부분의 유동성을 차지.
3줄 요약:
1. 비트코인 온체인 지표는 과열 구간에 들어섰지만, 사이클 정점 기준으로는 상승 여력 여전 2. 기술적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거시 이벤트 이후 반등 가능성 열려 있어 전략 유지 중요 3. ETF 현물 상환, 기관 매집 확대, 스테이블코인 성장 등이 중기 상승장의 펀더멘털 지지
"본 포스팅은 절대 투자 조언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