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트럼프-머스크 화해 루머에 시장 기대감 상승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갑작스런 화해 루머…시장 반응은?
최근 언론과 커뮤니티를 통해 알려졌던 트럼프 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CEO 간의 불화가 뜻밖의 전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때 서로를 향한 날 선 발언과 공격적인 소셜 미디어 포스팅으로 인해 양측의 갈등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어제, 이 모든 상황이 반전될 수 있다는 루머가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로를 비방했던 게시물들이 각각의 계정에서 삭제된 것이 포착되면서 화해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머스크에 대해 ‘미국 정부는 그의 사업을 공정하게 대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긴 반면, 머스크는 ‘같은 생각이다’라는 식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미국 언론에서는 월요일 두 사람이 공동 기자회견을 가질 수 있다는 소문도 돌고 있어 이 루머에 신빙성을 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개는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수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두 거물 인물의 화해가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모두에 훈풍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미 증시 및 BTC, ETH 등 주요 가상자산까지 펌핑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6월 11일 발표되는 미국 CPI,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
이번 주 가장 주목할 만한 경제 지표 중 하나는 오는 6월 11일(미국 기준)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입니다. 최근 미국 경제는 소비 둔화, 고물가 압력 완화, 고소득층마저 ‘달러 스토어(미국판 다이소)’에서 쇼핑을 하는 등 디플레이션적인 현상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소비 트렌드는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반영될 것으로 보이며, CPI 수치가 시장 기대치보다 낮게 나오면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CPI의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전망을 촉진하게 되며, 이는 리스크 자산인 비트코인(BTC)과 알트코인에 자금 유입을 가속화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 몇 달 간 안 좋은 매크로 지표로 눌린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마이클 세일러, 비트코인 매수 발표 임박
마이크로스트레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다시 한 번 비트코인(BTC)을 대량 매입했다는 발표를 예고했습니다. 매주 비트코인을 주기적으로 매입하고 있는 그의 행보는 '기업급 매집'의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번 매입 규모도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세일러의 꾸준한 매입은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믿음과 장기적 상승 전망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의 활동은 시장 심리에 긍정적 신호를 주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강하게 흔들리지 않고 버티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매수는 가격 방어선으로 작용하게 되기도 합니다.


>비트코인 콜옵션, 6월 만기 기준 ‘30만 달러’ 매물이 최다
지금 옵션 시장에서는 6월 만기에 도달하는 비트코인 콜옵션 중 '30만 달러' 가격을 목표로 하는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다소 지나친 기대감이라고 느껴질 수도 있으나, 시장 참가자들의 ‘과감한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미 백만장자 투자자와 기관에서 수십억 달러 이상의 순매수 물량이 계속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횡보하는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특정 가격대에서의 에너지 축적 또는 조심스러운 대응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해석에 따라서는 곧 강력한 상승이 시작될 신호일 수도 있습니다.

>기술적 분석으로 본 비트코인 가격 전망
유명 분석가 팬토시는 "차트를 크게 보라"고 조언하며, 현재 가격이 오르지 않더라도 많은 자금 유입이 결국에는 큰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군바 분석가는 ‘불 플래그’ 패턴이 이번에 상방으로 뚫리면 13만 달러까지, 유냐 비즈니스는 14만4천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기술적 분석을 제시했습니다. 렉트 캐피탈은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 추세를 돌파했다면서, 하루 마감 가격이 $66,600 이상 유지되면 추가 상승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 상승세와 알트코인 방향성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64%대를 지키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에 자금이 몰리고 있으며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렉트 캐피탈은 도미넌스가 71%에 도달할 가능성을 제시하며, 이 수치가 도달한 뒤 반락하게 되면 그때 알트 시즌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도미넌스가 급격히 상승한 과거 사례들을 들어 본격적인 변동성이 언제든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고, 이 움직임이 BTC 상승을 동반한다면 알트들도 추후 따라오며 급등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더리움 & 기타 알트코인 상승 기대감 여전
이더리움도 최근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사토시 차트 기준으로 2017년 불장과 유사한 차트를 형성하고 있으며, 저항 구간만 넘는다면 본격적인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블랙록 중심의 대형 자금 유입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제외한 '토탈3' 시총 차트를 분석한 일부 전문가들은 과거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을 제시하며 알트들 역시 조만간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분석가 크립토닥은 인터넷 컴퓨터(ICP)가 저항선을 넘었다고 주장하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고, 배트맨 분석가 또한 XRP에 대해 "V자 반등 가능성이 높다, 아담 앤 이브 패턴이 완성되면 $3.60까지 노릴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요약:
오늘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전망과 소식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트럼프와 일론 머스크 간의 갈등 봉합 루머는 시장 정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6월 11일 발표될 CPI 지표도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의 BTC 매수 예고, 옵션 시장의 낙관적인 콜 포지션, 그리고 기술적 분석 상으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강한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처럼 도미넌스가 높게 유지되는 시기에는 알트코인의 상대적 박탈감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며, 그만큼 시장 흐름을 예의주시한 가운데 전략적으로 투자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비트코인의 투자 전망은 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입니다. 다양한 거시경제 요건과 대형 자금의 지속적인 유입, 기술적 분석 기반의 상승 시그널이 다수 감지되고 있어, 당장 단기 조정이 있더라도 상방 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