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8) 나스닥·S&P500 사상 최고치…비트코인 ETF도 강세
>미국 증시, 나스닥과 S&P 500 사상 최고치 경신
전일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협약 뉴스에 힘입어 나스닥과 S&P 500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고점을 뚫는 강세장을 연출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과의 무역 협정 서명 소식과 함께, 인도 및 유럽과도 빠른 시일 내에 무역 합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럽과의 협상 마감 기한이 7월 9일인 만큼, 이에 따른 기대감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만 캐나다와의 갈등은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데요. 캐나다가 미국 기업을 대상으로 디지털세를 시행한다는 발표에 대해, 트럼프는 이를 “명백한 적대행위”로 규정하며 모든 협상 중단을 경고했습니다.
한편,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오는 9월 1일까지 마무리할 것이라 밝혔으며, 이는 협상 기한이 일시적으로 연장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으로도 해석됩니다. 시장은 이러한 무역 관련 불확실성 해소 소식에 환호하며,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 중입니다.
>연준 인사들,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 사이에서 계속해서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발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연준 총재는 올해 두 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하며, 그 첫 단추가 9월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앞서 나온 ‘8월 중 금리 결정’ 발언과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현재 주식 시장은 역사상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금 시장은 소폭 하락, 비트코인은 횡보세를 보이는 중입니다. 전반적으로 자산시장 전반에 대한 ‘리스크 온’ 분위기가 퍼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 자금 2억 달러 유입…기업 매입도 활발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하루 사이 2억 2,637만 달러의 자금이 새롭게 유입되었으며, 그 중 블랙록이 1억 6,346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에 대한 강한 신뢰를 가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소식이 잇따라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인베이스의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회사가 매주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있다고 밝혔고, 캐나다의 ‘비트코인 트레저리 코퍼레이션’은 최근 292.8 BTC를 매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웨덴의 트레저리 캐피털(81 BTC), 프랑스의 BD 멀티미디어(10.95 BTC), 영국의 비난(5.85 BTC) 등 다수의 상장기업들이 비트코인 매수를 지속 중입니다.
이에 따라 기업과 ETF의 매수세가 비트코인 시장의 하방을 탄탄히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고래와 소형 투자자 매도세, 중간 투자층은 매수세
온체인 분석 플랫폼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고래(지갑당 10,000개 이상)와 소형 투자자(10개 이하)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 때문입니다. 반면, 중간 규모 투자자층(10~100개 보유)은 지갑 수가 꾸준히 늘고 있으며, 즉 이들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축적’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한 분석가 닥터 프로핏은 비트코인은 주기적으로 일정 기간 횡보하며 축적 구간을 거치고, 이후 강한 방향성을 보이는 경향을 지적하며, 조만간 큰 상승의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과거에도 224일 및 245일 동안의 횡보 후 강한 상승 흐름이 있었던 만큼 동일한 패턴의 재현을 기대하는 시각입니다.
>이더리움 ETF 자금 유출과 긍정적 가격 전망
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2,64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하지만 블랙록에서는 590만 달러의 자금을 유입하며 여전히 투자 심리를 유지하고 있는 듯한 흐름입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단기적으로 3,200달러를 넘길 가능성이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는 9,400달러에서 최대 1만 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도미넌스가 70% 이상으로 치솟은 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되는 시점이 오면 '알트 시즌'이 본격적으로 개막할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AI 코인 ‘타오(TAO)’와 실사용 사례 반(BAN)의 부상
알트코인 시장에서도 눈에 띄는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AI 코인으로 평가받는 타오(TAO)는 LG 분석가로부터 긍정적 상승 예상을 받고 있으며, 최근 트럼프가 AI 투자 강화를 공식 언급함에 따라 AI 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상승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눈에 띄는 실사용 사례로는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솔로 AI와 협업하여 이용자 청취 데이터를 외부 판매하는 거래를 성사시켰는데, 이 거래가 블록체인 프로젝트 반(BAN)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러한 실사용 사례가 알트코인의 실질적인 가치를 입증해주는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오늘 요약:
미 증시와 비트코인 시장 모두 긍정적인 뉴스에 반응하며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진전 소식, 그리고 기관 및 기업의 강력한 비트코인 매수세가 시장의 심리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고래와 소형 보유자의 매도에도 불구하고, ETF와 기업의 매수세, 그리고 중간 투자자층의 비트코인 축적이 가격 상승의 기반을 마련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더리움 및 일부 알트코인들 또한 긍정적인 가격 전망과 실사용 사례 덕분에 '알트 시즌'에 대한 기대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일정 수준을 넘어 다시 하락하면 강력한 알트 상승장이 도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자산이며, 시장 전체적으로 한 차례 강한 상승 흐름이 나올 수 있는 조짐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확실한 돌파가 없다는 점도 주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7월에 예정된 정책 변화와 규제 수순입니다. 이를 중심으로 한 방향성이 결정될 것입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