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공급 부족 조짐에 급등 전망
> 금리 인하 기대감 고조: 파월의 무디한 발언과 트럼프의 압박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최근 금리에 대해 “언젠가는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향후 관세 완화 및 무역협정 타결이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 재무장관 스티븐 므누신도 7월 4일 이후 무역협정 마무리를 예고하면서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한편, 과거부터 파월 의장에게 비판을 쏟아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시금 “무능하다”, 심지어 “빡대가리”라는 원색적인 표현으로 비난을 이어가며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3~4명을 선별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밝혀졌습니다. 트럼프가 사전에 연준 수장을 교체할 계획을 세우고 이행하려는 의도가 시장의 기대감과 긴장을 동시에 자아내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과 기업 매입 러시
비트코인 현물 ETF로의 자금 유입도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무려 5억 8,8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중 블랙록 단독으로 매입한 비트코인 규모만 해도 4억 3,600만 달러에 달합니다. 이는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가 갈수록 강해지고 있음을 반영하는 수치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도 비트코인 매입과 관련된 로드맵을 보유 중이라는 발언이 나왔습니다. 경쟁적인 매입이 예고되는 가운데, 주요 기업들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선언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폼플리아노의 프로캡은 1,208 BTC를, 메타플래닛은 5억 1,500만 달러의 신주 발행을 통해 비트코인 매집에 나섰습니다.
또한, 게임스톱은 전환사채를 통해 4억 5,000만 달러, 금광업체 블루버드 마이닝은 비록 규모는 작지만 136만 달러 상당의 BTC를 매입 계획을 밝히는 등, 기업 수준에서 비트코인의 현물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공급 급감? 거래소 유입량 최저치 갱신
글로벌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를 기준으로 비트코인 거래소 유입량이 급감하고 있습니다. 평균적으로 19,000개에서 13,000개 수준으로 유입되던 비트코인 물량이 현재는 5,700개까지 줄어들며, 이는 코빗 사태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용자들이 비트코인을 팔기보다는 장기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암호화폐 ETF와 기업 매입 수요가 장외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거래소 내 비트코인 물량이 고갈된다면, 시장은 예상 외로 빠르게 공급 충격 상황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 기술적 분석: 강세 패턴 ‘불래그(Bull Flag)’ 발견
현재 비트코인 기술적 분석상 ‘불래그’ 패턴이 나타났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패턴은 전형적인 조정 후 상승을 의미하는 강세 신호로, 만약 이 패턴대로 움직인다면 목표가는 현재가 대비 약 54% 상승한 165,200달러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렉트 캐피탈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주봉 저항선(108,877달러)을 돌파할 경우 전 고점을 상향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장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LG 분석가는 과거 저항선을 지지선으로 바꾸기 위한 확인 과정에서 107,000달러 선까지 살짝 조정 후 재반등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 알트코인, 잠재적 반등 시그널 등장?
최근 알트코인 시장은 약세장이 지속되고 있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6월이 저점의 가능성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난 6년간 알트코인들의 최저점이 대부분 6월에 형성됐다면서, 지금이 저점을 다지는 구간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이더리움의 경우 50주와 20주 이평선에서 데드크로스가 발생하면서 불안한 신호가 포착됐지만, 우즈 AI 분석가는 비트코인과 함께 하락 조정 후 역 헤드앤숄더 패턴을 형성하고 재반등할 수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 블랙록을 포함한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에 9,80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유입한 점도 긍정적인 흐름입니다.
이 밖에도 AI 관련 알트코인에서 눈에 띄는 흐름이 있었습니다. 특히 나스닥 상장사 시냅토제닉스가 타오(TAO) 코인을 1,000만 달러 이상 매입한다는 소식과 함께, 해당 코인에 대한 분석 역시 매수 타이밍이 도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XRP의 거래소 보유량 급락
어제 갑자기 바이낸스, 업비트, 비트스탬프 등 주요 거래소에서 XRP 보유량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업비트에서는 직각에 가까운 급감이 포착되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암묵적인 신호가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일부 분석가들은 XRP가 곧 큰 상승 흐름을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닥터 프라핏이라는 분석가는 올해 내 4달러까지의 가격 상승을 전망하며 이미 15대부터 매집을 진행 중이라 밝혔습니다.
> 기타 이슈: 영국 상원, AI 코인 플록 주목 & 예스24 비트코인 해킹 대응
영국 상원은 AI 기반의 탈중앙화 프로젝트 코인인 플록(FLOKI)을 2025년 최고의 AI 기술 기업으로 선정하며 긍정적인 주목을 보냈습니다. 플록은 최근의 AI 붐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으며, 앞으로 기술적 활용 범위 확장에도 큰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한편 국내 기업 예스24에서는 비트코인 관련 뉴스도 있었습니다. 다만 이들의 비트코인 매입은 일반적인 투자 목적이 아닌, 해킹을 통한 랜섬 공격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예스24의 서버가 해커에게 잠기며 수십억 원가량의 비트코인을 전송해야 했다는 후문입니다.
오늘 요약: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르익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현물 ETF와 기업의 투자는 물론, 기관의 매입 흐름도 활발해지고 있으며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이 계속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공급 부족의 가능성은 시장에 강한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술적으로도 강세 패턴이 나타난 비트코인은 당장 중요한 지지선을 돌파한다면 16만 달러까지의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알트코인 역시 저점을 다져가는 흐름에서 기관 자금 유입이 연이어 포착되고 있어 중기적 반등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겠습니다.
결론적으로, 현재의 흐름은 ‘홀더’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시장의 구조적인 강세가 여전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유자 입장에서는 고평가라기보다는 ‘강한 수요 기반 형성’이라고 해석하는 것이 맞을 것 같네요. 다만 단기 급등에 따른 변동성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