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6) 비트코인 ETF 대규모 유입…기관 매수 행진

>이스라엘-이란 일촉즉발, 미묘한 휴전 흔들리나
6월 25일, 중동 정세에 큰 전환점이 마련될 뻔했던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휴전 협정이 체결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재 하에 이뤄졌지만, 양국은 휴전 직후에도 서로에게 미사일을 발사하며 사실상 합의를 무효화하는 듯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이스라엘에 실망감을 드러내며 “네타냐후, 적당히 해”라고 비판했고, 네타냐후는 이란이 먼저 도발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란 역시 이스라엘이 먼저 위반하지 않는다면 휴전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실은 말뿐인 휴전, 장기화되는 갈등 국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제롬 파월 “금리 못 내리는 이유? 트럼프 때문이다”
미 연준(Fed) 의장 제롬 파월이 미국 의회 합동 경제청문회에 참석해 미국의 기준 금리에 대해 발언했습니다. 파월은 현재 금리를 인하하지 못하는 배경으로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목했습니다. 그는 “현재 기초 경제 데이터만 보면 금리를 내려야 마땅하지만, 관세로 인한 공급 충격과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조정을 미루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6~8월까지 데이터를 더 관망한 뒤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는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파월을 “제롬 8월”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파월은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며 "은행들이 금융 시스템의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다면,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BTC 현물 ETF 또다시 대규모 유입…기관들 ‘풀매수’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 3억 5,480만 달러가 유입되며 시장의 기대심리를 자극했습니다. 특히 블랙록은 단독으로 2억 1,765만 달러를 유입, 대규모 매수세를 주도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러 기업들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며 상승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 프로캡BTC: 하루 만에 3억 9,000만 달러어치(3,724개)를 매입, 평균 매입가는 103,785달러였습니다. - 국내 기업 비트맥스: 71억 원 상당의 비트코인(49개) 추가 매수. - 영국 비난지: BTC 37개를 추매. - 스마트 웹 컴퍼니(영국): 신속하게 196.9개의 BTC 확보. - 펜서 메탈즈(영국): 비트코인을 매입하겠다고 발표 후, 주가가 21% 급등. - BMS 그룹(홍콩): 40억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며 암호화폐 투자 진입. 현재는 1,000만 달러 규모로 시작. 단순 트레이더뿐 아니라 글로벌 기관 및 중소기업들까지 비트코인 보유에 열을 올리고 있다는 점은, 장기적인 상승 흐름의 연장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가격 급반등, 숏 포지션 111억 달러 청산!
전 세계 긴장 상황이 이어지며 일시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비트코인은 예상을 깨고 급등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5,578달러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2,434달러 선에서 유지 중입니다. 놀라운 건, 쇼트 포지션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무려 111억 달러 규모의 청산 피해를 입었다는 점입니다. 이로 인해 일부 전문 트레이더들과 기관들만이 수익을 올릴 수 있었으며, 일반 투자자들 중 상당수는 손실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MACD 지표로 보는 중장기 흐름도 현재는 ‘고점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다’는 해석을 가능케 합니다. 과거 불장 주기와 비교했을 때, 지금은 상승의 초입 구간이라는 전문가 분석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도 자금 유입…비자는 체인링크와 제휴
이더리움 역시 긍정적인 투자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1억 73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이 중 블랙록이 2,579만 달러를 유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축적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이더리움 또한 반등세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체인링크는 마스터카드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기술 및 서비스 확장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체인링크의 기술력이 전통 금융권에서도 주목받고 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며, 블록체인 기술의 상용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앱토스, 세이 상승 기반 강화…디파이 폭발적 성장세
앱토스와 세이(Sui, Sei) 또한 강한 반등세를 모색하고 있는 알트코인입니다. - 앱토스: 최근 저점을 갱신한 이후, 주요 지지선을 다시 회복하고 있으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세이: 역 헤드앤숄더 패턴 완성, 상승 브레이크아웃에 성공하며 디파이 기반의 채택 확대가 가격 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이는 낙관적인 전망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와이오밍 주에서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 플랫폼으로 선정되기도 해 투자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하루 만에 디파이 총 예치금이 26% 증가(5억 3,500만 달러 도달)한 것도 성장성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미국, 암호화폐 규제 선진화…시장 제도화 기대
미국 정부 및 연방기관에서는 암호화폐 시장을 본격적으로 다루기 위한 법제화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의원은 새로운 법안 ‘암호화폐 시장 구조 원칙’을 공개했으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조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디지털 자산의 법적 지위 명확화 - 시장 참여자 권익 보호 - 자금세탁방지 및 규제 기관의 명확한 역할 정의 이와 같은 움직임은 미국 내에서 암호화폐의 제도권 편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는 향후 한국과 같은 국가들에서도 유사한 입법이 전개되는 신호탄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요약:
오늘 암호화폐 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거시 경제 상황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상승 흐름을 보여주었습니다. 연준 의장 파월의 금리 동결 발언과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 ETF로의 대규모 자금 유입, 기업 및 기관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등은 시장의 신뢰와 상승 기대감을 반영합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MACD 기술 분석 기반으로도 아직 고점에 도달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많으며,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세이, 체인링크, 앱토스)도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규제 명확화도 장기적인 호재 요인입니다. 전반적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당분간 상승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