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4) 비트코인 반등…기업 매수세와 금리 인하 기대 부각
>트럼프, "미국은 중동 군사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
미국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최근 인터뷰에서 “미국은 더 이상 중동에서의 군사 개입을 원하지 않는다”고 발언했습니다. 이 발언은 최근 이란과 미국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던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시장에 안도감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상황을 짚어보면, 이란은 카타르에 있는 미국 공군기지를 향해 미사일 10발을 발사했습니다. 겉보기엔 전면전 발발을 경고하는 듯했으나, 실제로는 미군에 큰 피해가 없었고, 카타르 측이 미사일 대부분을 요격해냈다는 보도가 이어졌습니다. 또한 이란은 공격 전 사전 통보를 미국에 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어, 전쟁보다는 “체면치레용”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이란 측도 “추가 공격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미국이 협상하겠다면 공격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만큼, 당장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보다는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시장에서도 이를 반영하듯 국제 유가는 하락세로 전환됐으며, 비트코인도 빠르게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시카고 연은 총재는 “관세 논란이 사라지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말했고, 미쉘 보우만 이사 역시 “7월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들 경우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글로벌 경기 회복 의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리스크 자산인 암호화폐 시장에도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연준은 또한 그동안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은행의 차별적인 태도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감독지침을 종료했습니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이 기존에 받았던 은행 서비스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고, 은행들도 보다 적극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 가능성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 생태계에 매우 우호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봇물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급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손절과 매수세가 엇갈렸습니다. 최근 중동 긴장 격화로 인해 단타자들은 약 17,800개의 비트코인을 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14,700개는 손실 매도였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패닉셀에도 불구하고 주요 기업들은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며 유의미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예상대로 245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습니다. 평단가는 10만5,856달러로 보수적인 접근을 보였습니다. 메타플레닛은 무려 1,111개의 비트코인을 추매하며 기업 비트코인 투자 열풍에 불을 지폈습니다. 덕분에 메타플레닛의 주가는 2년 새 13,500% 상승했습니다.
그 외에도 브라질의 멜리우즈가 596개, 로케테크가 4개, 프랑스의 더블록체인그룹이 75개의 비트를 추가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단기 급락에 흔들리지 않고 장기적 시각에서 비트코인에 베팅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업들의 움직임은 ETF 자금 유입과 맞물려 긍정적인 촉매제가 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급반등, 현재 10만3천 달러
비트코인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 이후 10만 달러가 깨지며 92,000달러 선까지 급락했지만,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현재는 10만3천 달러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타 투자자들이 손절매에 나선 가운데, 기관과 기업, ETF 자금들이 해당 물량을 다시 소화하면서 시장은 빠르게 회복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단기적으로 공포와 불확실성은 컸지만 생각보다 이란의 공격이 제한적이었고, 미국과 이란 모두 확전 의지가 적다는 신호를 보이면서 투자자 심리가 회복되고 있습니다. 거기다 ETF 자금이 꾸준히 유입 중이라면 추가 하락 시 기업과 기관이 저가 매수를 지속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지속적으로 출금되고 있으며, 이는 잠재적인 매도세 약화를 의미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을 지지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더리움 고래, 하락장에 25배 레버리지로 추매
이더리움 시장에서도 강세 신호가 포착되고 있습니다. 최근 하락장에서 한 고래 투자자가 2,247달러 선에서 25배의 레버리지를 이용해 약 1억1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포지션을 오픈하며 수익을 크게 거뒀습니다. 이는 기관 및 고래들이 하락을 기회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더리움 가격 패턴도 주목할 만한데, 와이코프 축적 이론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면서, 저점을 깨고 다시 상승하는 구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이 상황에서 강한 랠리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해지펀드 출신 전문가들이 중심이 된 3인이 바이낸스의 BNB를 전략 준비자산으로 삼기 위하여 약 1억 달러를 모으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알트코인 중에서도 BNB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강화되고 있는 셈입니다.
>하이플리드 토큰, 5천만 달러치 매입 완료
아이노비아가 예고한 대로 하이플리드(HYPE) 토큰을 5,000만 달러, 약 691억 원 규모로 매입했습니다. 해당 토큰은 밸리데이터 노드 운영과 안약 디바이스 개발에 활용될 예정이며, 헬스케어 기술과 웹3 간의 시너지를 도모하고자 함을 밝혔습니다.
이는 단순한 투자라기보다 사업 모델의 실현 및 블록체인 기술의 융합 응용이라는 점에서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로 부상할 수 있겠습니다.
>XRP 공동 창립자, 베일 속 존재가 트윗 한마디로 커뮤니티 술렁
XRP를 공동 창립한 미스테리한 인물 아서 브리토가 한 줄의 트윗만을 남긴 것이 XRP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공개된 사진도 없고 활동도 거의 없었던 그가 오랜만에 트위터 본인 인증을 마친 후 “이식”이라는 문구를 남기며 큰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이 한 단어로 인해 XRP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해석과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명확한 힌트가 없어 기다리며 추이를 지켜봐야 할 상황입니다.
>트럼프 주니어, 2025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연설 예정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들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내년 2025년 대한민국에서 열릴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에서 연사로 나설 예정입니다. 블록체인과 정치적 인물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블록체인 행사에서 트럼프 가문이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사회적으로는 반미 여론이 존재하는 가운데 과연 안전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을지도 관심사 중 하나이지만, 글로벌 정세에서 미국의 입장과 블록체인 산업이 어떻게 연결될 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자리가 될 수 있겠습니다.
오늘 요약:
오늘의 크립토 시장은 지각 변동이 반복되는 하루였습니다. 미사일이 발사되는 전쟁 공포 속에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하루 만에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다시 뒤흔들었습니다.
즉, 지금의 시장은 매우 민감하고, 뉴스 한 줄에 급등락이 반복되는 시장입니다. 다만 기업과 기관들의 지속적인 매입 기조, ETF 자금 유입, 금리 인하 기대감, 그리고 규제 완화 기조는 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에게 긍정적인 방향임엔 분명합니다.
결국 이런 하락장에서 흔들리지 않고 버틴 투자자들이 큰 수익을 가져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로선 다음 달 7월 FOMC와 geopolitical 리스크의 향방을 지켜보면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