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이란-이스라엘 긴장 고조…비트코인 안전자산 부각
>중동 긴장 고조: 이란-이스라엘 충돌, 미국의 입장은?
중동 정세가 다시 불안정해지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격화되며, 무력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란은 자신들의 방어 차원에서 대응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더 이상의 확전을 원치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특히 이란은 “이스라엘이 먼저 공격을 중지한다면, 우리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평화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반면 이스라엘은 오히려 추가적인 공격을 예고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네타냐후 총리는 미국에게 공동 공격을 요청했으나, 미국은 이를 거절했습니다. 심지어 도널드 트럼프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격한 것은 미국과 상관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단, 만약 이란이 미국인을 표적으로 삼을 경우, 이란의 지도부를 ‘쓸어버릴 것’이라는 강경한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긴장 속에서 중동 불확실성은 계속 시장에 파급력을 미칠 수밖에 없으며, 안전자산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역시 다시 한번 부각되는 상황입니다.
>FOMC 금리 결정 임박: 파월의 한 마디가 시장을 흔든다
오는 6월 19일 새벽 3시(한국 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에 대한 결정을 발표합니다. 현재 시장은 대체로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지만, 혹시라도 깜짝 인하 발표가 나올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상당히 긍정적인 충격을 줄 수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고, 유동성이 다시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레이더들과 분석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파월이 단 한 번이라도 0.25% 정도 금리를 인하하면, 이는 암호화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기폭제가 될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도 금리 인하 압박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이 암호화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해야 할 순간입니다.
>마이클 세일러와 찰스 호스킨슨, 비트코인과 에이다에 대한 새로운 투자 전략 제시
비트코인의 대표적인 ‘상남자’ 투자자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번 주에도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할 수 있다는 예고를 내놨습니다. 그는 매주 비트코인 매입을 지속하며 장기적인 상승에 대한 확신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한편, 카르다노(에이다)의 창업자인 찰스 호스킨슨도 독특한 전략을 제안했습니다. 칼다노 재무 자산의 약 12억 달러 중 5~10%에 해당하는 에이다를 시장에서 매도하여, 이를 비트코인과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한 뒤 DeFi 생태계 구축에 활용하자는 계획입니다. 생태계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다시 에이다 매입에 투입하여, 장기적으로 가격을 상승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 전략이 실제로 시행된다면, 카르다노는 사실상 ‘암호화폐 국부펀드형 모델’로 전환하게 되는 셈입니다. 아직은 제안 단계이지만, 채택된다면 칼다노 기반 투자 전략의 큰 전환점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베트남, 2026년부터 암호화폐 자산 공식 인정 발표
베트남 정부가 2026년 1월 1일부터 암호화폐를 법적인 자산으로 인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국회에서 통과된 디지털 기술 법안의 일환으로, 4차 산업혁명 대응과 국가 주도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기 위한 조치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비트코인이 법정화폐로 채택된다’는 오해도 있지만, 법적으로 자산으로 인정된다는 차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며, 베트남 내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시장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입니다. 실제로 투자자들은 이제 베트남에서도 암호화폐 사용에 대한 제약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분석: 10만 달러 지지 여부 주목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비트코인의 현 가격구조가 지난 하강 사이클과 유사하다고 지적하며, 최악의 경우 23,600달러까지 큰 폭의 하락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10만5,000달러 수준에서 약 78% 하락 시 해당 가격대가 형성된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다른 분석가들은 ETF와 정부-기관 차원의 지속적인 매입이 시장의 하락 지지선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특히 ‘한 달간 추세 박스’를 형성 중인 비트코인이 10만500~11만 달러의 상단을 돌파하게 될 경우, 훨씬 더 큰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미 10만5,000달러의 CME 선물 갭을 메운 이후, 현재는 106,120달러에서 또 다른 갭이 발생한 상태입니다. 이 갭을 메우기 위한 단기 상승 시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104,800달러 수준을 이탈할 경우 단기 하락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는 분석도 병존하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 솔라나, 기업들의 매입 증가…시장의 신호는?
이더리움은 현재 2,360~2,750달러 대에서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2,850달러를 돌파할 경우 3,200~4,000달러까지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반대로 하락 시에는 2,100~2,150달러까지 열려 있다고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옵션 청산 구간인 2,600달러 근처에 많은 숏 포지션이 몰려 있어, 단기 상승 압력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한편 솔라나의 경우, 나스닥 상장사 DFDB가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신용 대출 계약을 체결하며 솔라나 보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해당 자금을 바탕으로 검증자 수익을 복리로 확대하는 전략도 병행되며, 암호화폐 기반 재무 구조를 강화하는 기업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솔라나, 이더리움은 물론 XRP 등 주요 암호화폐 자산군이 적극적으로 수용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 신뢰를 강화시켜주고 있습니다.
오늘 요약:
중동의 긴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강한 흐름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마이클 세일러와 찰스 호스킨슨의 비트코인 및 에이다 관련 전략은 장기적인 수요 압력을 증대시킬 수 있는 요소이며, 베트남의 암호화폐 자산 인정과 같은 제도적인 수혜도 시장에 긍정적인 흐름을 제공합니다.
비트코인은 단기적으로 10만5,000달러 수준의 지지를 확보하거나, 상승 돌파 여부에 따라 이후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이더리움과 솔라나 역시 기업들의 적극적인 매입과 함께 강세 지표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FOMC 회의에서 금리 변화가 없다면 잠시 정체 흐름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한 마디에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암호화폐 시장은 근본적인 수요 및 기관의 유입으로 인해 여전히 상승 여력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