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비트코인 장기보유 사상 최대…상승 랠리 신호탄

>미국-중국 무역 협상, 순항 중…증시에는 긍정적 시그널
이틀째 영국 런던에서 이어지고 있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상무부 장관 하워드 러튼은 협상 성과에 대해 “이야기가 잘 풀리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세계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미국 증시도 이에 반응하며 이날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관심은 단순한 무역 협상 그 이상입니다. 바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현지 기준 오늘 저녁 9시 30분 예정되어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낮게 나올 경우 시장은 강한 반등을 보일 가능성이 큰데요. 반대로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가 나온다면 긴축 우려가 다시 불거질 수 있어 변동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트럼프 재무장관이 연준 의장으로? 백악관 부인했지만 가능성 여전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 재무장관 스컷 배센트를 차기 연준 의장으로 점찍었다는 찌라시가 돌았습니다. 이를 통해 연준과 재무부가 하나처럼 움직이며 트럼프 행정부가 경제 정책을 마음대로 주물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비록 백악관은 곧바로 이 이야기를 일축하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시장은 다른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의 경제 정책 방향성과 역사적 선례를 고려할 때, 이런 시나리오도 완전히 허무맹랑한 것은 아닙니다.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통합될 경우 비트코인과 같은 탈중앙화 자산에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겠지요.

>일본, 금리 인상은 커녕 양적완화 시사…비트코인에 호재
일본은행(BOJ)이 비현실적인 금리 인상 계획을 내비쳤지만,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히려 기준금리를 인하하고 양적완화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BOJ는 오는 6월 16~17일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으며, 이 기간에 정책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금리 인하와 유동성 확대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일본의 결정은 글로벌 리스크 자산, 특히 비트코인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유의미한 변수입니다. 그간 금리 환경이 긴축으로 전환되며 비트코인은 조정 국면에 있었지만, 다시 유동성이 시장에 풀릴 경우 비트코인은 다시 한 번 상승 궤도에 들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신생아에 1,000달러씩 주식 계좌? 증시 띄우기용 정책
트럼프 측은 2024년 12월 31일부터 2029년 1월 1일 사이에 태어나는 미국 내 신생아들에게 1,000달러씩 주식 계좌를 개설해준다는 파격적인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단순한 ‘현금 수당’이 아닌, 아기 명의로 주식 계좌를 만들어 18세까지 불려주는 형태이며, 이를 통해 증시 전반에 자금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읽힙니다. 해당 정책은 경제를 의도적으로 부양하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증시 거품을 유발할 수 있는 양면성이 있습니다. 다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저절로 주가가 오르는 환경이 조성되는 만큼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 관련 펀드에 비트코인 ETF가 포함됐다면, 관련 자금 일부가 비트코인으로 흘러갈 가능성도 차후 검토 대상이 될 수 있겠습니다.

>중국, 암호화폐 매각 돌입…비트·이더 물량 매도
중국 당국이 그간 압수한 암호화폐 물량을 본격적으로 매각할 예정이라는 소식입니다. 이는 베이징 자산거래소가 홍콩의 라이선스 보유 거래소를 통해 정식 매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비트코인 약 19만4천 개, 이더리움 83만3천 개가 시장에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크립토 업계에서는 이 물량이 이미 시장에 흘러들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매각 여부와 시기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큰 충격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대규모 매도 가능성은 시장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코인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재변수임은 분명합니다.

>비트코인 장기보유자 사상 최대 보유…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 증폭
비트코인을 오랫동안 보유하고 있는 장투자들이 무려 1,446만 개에 달하는 물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통계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전체 유통량의 73%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들이 매도를 하지 않고 버티고 있다는 사실은 시장에 두 가지 중요한 시사점을 줍니다. 첫째,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의 장기적인 가치 상승을 확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둘째, 시중에 유통 가능한 매도물량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면, 소위 ‘멘토스 넣은 콜라’처럼 비트코인 값이 폭발적으로 상승할 여지도 얼마든지 존재합니다. 여기에 ETF와 기업 매수세가 더해지면, 상승 모멘텀은 배가될 수 있습니다.

>1년 이상 홀더의 매도 수익 급감…상승 기대감 지속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1년 이상 보유한 비트코인 홀더들의 실현 수익이 최근 1억 2,600만 달러에서 1,360만 달러로 급감했습니다. 이는 같은 가격대에서도 사람들이 매도보다는 홀딩을 선택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비트코인 거래소의 프리미엄이 109달러 이상 붙고 있는 가운데, 거래소에 남아 있는 비트코인 재고도 1년 동안 55만 개 이상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팔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고, 장기적인 랠리의 근간이 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비트코인 가격 11만 달러 돌파…단기 조정 가능성은?
비트코인 가격이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10만 9천 달러대를 지지선으로 바꾸기 위한 시도 중인데요.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더 큰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이를 지키지 못할 경우 10만 7천 달러, 혹은 10만 5천 달러 수준으로 조정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네트워크 활동은 다소 줄어든 모습인데, 이는 크립토코트에서 지적한 부분으로, 네트워크 활동 지표가 최근 3,470까지 떨어지며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소액 투자자(1만 달러 미만)의 거래 비중도 5% 줄어들어 단기 매수세가 약해졌다는 점이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 불장에서도 비슷한 조정 없이 계속 올랐던 전례도 있기 때문에 지나친 경계는 오히려 좋은 기회를 놓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알트시즌 본격 점화되나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떨어지며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날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약 5,27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이 가운데 블랙록이 이끄는 자금은 3,520만 달러에 달해 기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코인베이스는 ‘코인 홈(홈)’이라는 새로운 종목을 상장하며 시장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민코인계에서도 플로키, 소닉 등 밈코인들이 게임 출시, 추세 돌파 등의 이슈를 바탕으로 상승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유니스왑은 SEC의 디파이 발언 이후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수위코인 및 아이오타 등도 기술적 반등을 시도 중입니다.

오늘 요약:
오늘의 비트코인 및 크립토 시장 뉴스는 대체로 긍정적인 요소로 가득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일본의 양적완화 시사, 미국의 아기주식 자금 정책, 장투자자들의 대량 홀딩, 현물 ETF 자금 유입 등은 상승장의 뒷받침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국의 암호화폐 매각 및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동의 감소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하는 변수입니다. 알트코인 시장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더리움 및 주요 알트들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오늘 시점에서 비트코인의 투자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며, 딥 없이 올리는 불장 시작일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현명한 분할 매수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