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비트코인 지지력 확인! 중동 리스크에도 ETF 자금 유입持续
비트코인, 금리 동결과 중동 갈등에도 가격 방어! 현재 가장 중요한 변수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은 글로벌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도 상당한 안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연준이 기준 금리를 동결하고 금리 전망도 기존 입장을 유지하면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음에도, 지정학적 리스크는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104K~105K 달러 사이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최근 연준의 결정과 금리 정책,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긴장 고조, 그리고 그 가운데서도 비트코인의 가격이 어떻게 잘 방어되고 있는지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수이 등 주요 알트코인과 연결되는 시장 동향도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연준의 금리 동결, 파월의 발언, 그리고 시장의 반응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되었고, 향후 금리 전망 역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습니다. 연준의 파월 의장은 경제의 향후 동향을 좀 더 지켜보자는 입장을 드러내며 신중한 스탠스를 유지했죠.
전반적으로 매파적(※ 매파: 금리 인상 등 긴축 정책을 선호하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시장은 이미 이러한 발언을 어느 정도 예견한 상태였기 때문에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7월에도 금리 동결 가능성이 90%를 넘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목한 것은 금리보다 지정학적 리스크였습니다. 중동에서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갈등이 격화되며 미국이 군사 개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는 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주가나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죠.
지정학적 갈등에도 꾸준한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이란과 이스라엘 간 전운이 고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블랙락의 IBIT 제품은 하루 만에 6억 4천만 달러(약 8,700억 원)가 유입되었고, 전체 시장으로 보면 7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습니다.
반면 피델리티의 FBTC에서는 2억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으나, 블랙락의 강한 자금 유입세가 시장을 끌어주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이러한 패턴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심리가 여전히 높다는 것을 반영하며, 가격 레벨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비트코인의 방어력
산티멘트와 같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유지가 과거의 사례와 유사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 혹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충돌 당시에도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뒤 빠르게 안정세를 찾았다는 사례가 있었죠.
현재의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비트코인은 명확한 대체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점차 강화해가고 있으며, 특히 미국 기관들의 매수 흐름을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가 양수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입니다.
선물 시장과 온체인 매도 압력은 낮은 상태
비트코인의 선물 시장 지표를 보면 -93K로 다소 약세 포지션이 형성되었지만, 공격적인 매도 흐름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현 순손익 지표 역시 투자자들이 낮은 가격에서 대량 매도를 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죠.
이는 시장이 조용히 다음 반등을 준비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과거 2023년 10~11월과 유사한 양상이 현재 나타나고 있으며, 당시와 비슷한 패턴이 나타난다면 향후 반등 여지가 크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큰 영향
미국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이 상원을 통과했다는 소식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미국 재무부 장관은 이 법안을 통해 국채 수요 증대 및 달러의 글로벌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곧 스테이블코인이 미국의 전략 자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RW(Real-World) 자산 토큰화 또한 함께 부각되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이 단순한 투기 자산을 넘어서 실물 경제를 연결하는 도구로 성장하고 있는 움직임이라 볼 수 있습니다.
디파이(DeFi) 대출 시장의 성장은 투자심리 회복 신호?
아르테미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내 TVL(총 예치금액)은 600억 달러를 넘어서며, 1년 동안 60%가량 증대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단순한 수익형 서비스에서 모듈형 금융 네트워크로의 진화를 이어가고 있어, 블록체인 기반 금융의 미래가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비트코인뿐 아니라 알트코인 시장에도 심리적인 지지를 제공합니다.
알트코인은 아직 관망세… 랠리를 위한 더 많은 신호 기다려야
비트코인은 현재 가격을 잘 유지하고 있으나, 이더리움, 솔라나, 리플, 수이 등 주요 알트코인들은 약세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익성 매도는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뚜렷한 상승 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죠.
2024년 들어 누적 매수/매도 호가 차이 지표는 계속 하락 중이며, 전반적인 알트코인 시장에는 강한 자금 유입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다만 비트코인의 사이클이 과거와 유사하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추후 순환 매커니즘에 따라 알트코인 시장도 회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매수·매도 신호는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향후 흐름 주의 깊게 살펴야
비트코인은 금리 동결, 매파적 발언, 그리고 중동의 긴장 고조와 같은 복합적인 변수 속에서도 비교적 강한 가격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TF 자금 유입, 온체인 지표, 선물 시장의 매도 압력 감소 등은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죠.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현재 시점에서의 관찰 결과이며,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예측 불가한 변수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이더리움과 같은 주요 알트코인, 그리고 디파이 및 스테이블코인 법안 같은 산업적 호재들이 시장에 어떤 식으로 반영될지를 주목해야 할 시점입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특정 이슈 하나보다도 복합적인 흐름 속에서 흐름을 해석하는 능력입니다. 아직은 시장이 조정과 상승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단계이므로, 투자자들은 신중하게 다음 움직임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