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여름 알트코인 대전: 이더리움 엣지, 솔라나 대기中

이더리움 VS 솔라나 집중 분석: 드디어 '상승 시그널' 뜨나?
2024년 암호화폐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회복'과 '기회 포착'입니다. 특히 비트코인의 ETF 승인과 실물 경제와의 연결이 본격화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알트코인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있습니다. 이 두 메이저 알트코인의 행보는 전체 시장을 이끌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한 신호를 담고 있죠. 오늘은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보내고 있는 각종 온체인 및 파생상품 지표를 토대로, 현재 이들이 어떤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포인트에 주목해야 할지를 쉽게 설명드릴게요.

이더리움, 기관투자자들과 ETF 흐름이 움직임의 열쇠
최근 이더리움(Ethereum)은 중장기적으로 매우 긍정적인 시그널을 계속해서 시장에 보내고 있습니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미국 내 기관 투자자들의 수요를 보여주는 지표로, 코인베이스에서의 거래 가격이 다른 거래소보다 높으면 양의 프리미엄이 형성됩니다. 최근 비트코인 프리미엄이 하락하며 음수권까지 다녀온 반면, 이더리움은 여전히 양의 프리미엄을 유지하면서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관건입니다. 이는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을 더 주목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되죠. 게다가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일일 순유입 금액이 약 1700억 원에 달하며, 지난 4주 동안 연속적인 순유입 기록을 세우고 있어 장기적인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이더리움 파생상품 시장도 ‘우상향 베팅’ 증가 추세
이더리움의 선물 및 옵션 시장 흐름도 파악해야 할 핵심 포인트입니다. 먼저 선물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고치인 717만 이더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선물 시장에서의 포지션이 살아있다는 의미이며, 대체로 상승에 베팅하는 포지션들이 늘고 있다는 뜻입니다. 더불어 옵션 시장에서는 콜옵션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반면, 풋옵션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 말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의 '상승'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기관의 낙관적 심리를 대변합니다. 뿐만 아니라, 현물 매수세에 대한 흐름도 체크해 봐야 하는데, 누적 현물 매도/매수 데이터를 보여주는 CVD 지표는 매수 측 우위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직 과거 강세장만큼의 매수세는 아니더라도, 우상향 추세 속에 거래량이 서서히 늘어나는 것은 좋은 신호입니다.

솔라나, 현재는 약하지만 ‘여름’이 기대되는 이유
반면 솔라나(Solana)는 최근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존의 펌프다펀(민코인 발행의 플랫폼) 수혜가 줄어들면서 전체적으로 네트워크 수수료, TVL(총 예치 자산), 사용자 수 모두 다소 침체된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솔라나의 펀더멘탈이 약해졌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먼저 기대할 만한 대형 이벤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솔라나 현물 ETF 승인, 두 번째는 시커폰(Sei Phone) 출시입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솔라나 ETF 신청에 대해 S1 등록 서류의 수정 제출을 요구한 상태입니다. 이는 ETF 승인 준비의 과정 중 하나로 시장에서는 여름 내 승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폴리마켓 예측시장에 따르면 승인 확률은 60%대에서 최근 무려 91%까지 급등했으며, 블룸버그 등 주요 언론도 7~10월 사이 승인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솔라나 온체인 데이터, ‘바닥 마련’ 후 반등 조짐
솔라나의 선물 거래량은 중립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물 거래량은 아직 냉각 상태입니다. 이는 지금이 과열 국면이 아니라는 걸 의미하죠. 오히려 준비되고 있는 상승 초기 국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NUPL 지표를 보면,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는 과거 하락 국면을 지나 현재 희망적인 방향으로 이동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NUPL은 투자자의 미실현 손익을 바탕으로 한 심리 지표인데, 이 지표가 상승 구간으로 진입했다는 점은 정서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다만, 기술적 차트 흐름에서는 이더리움에 비해 다소 약세입니다. 이더리움은 22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고 있는 반면, 솔라나는 아직 200일 이동평균선에도 도달하지 못한 상태이며, 정배열 구간으로 전환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해 보입니다.

결론: 이더리움은 준비 완료, 솔라나는 대기 중
요약하자면, 이더리움은 현물 ETF와 기관 매수세, 파생상품 시장 모두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이미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솔라나는 현 단계에서는 잠잠하지만, ETF 승인과 같은 분명한 모멘텀 요소들이 기다리고 있어 향후 상승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 자산 모두 단기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이 이들에게 어떻게 방향성을 부여해줄 것인지를 주의 깊게 관찰해 볼 시점입니다. 단, 투자자는 각 자산의 '핵심 저항선'과 '지지선' 돌파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단기 이벤트보다는 중장기 흐름 속에서 판단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