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0) 비트코인 ETF·기관 매수, 공급 초과로 가격 상승 신호



>트럼프, 관세 종결 선언과 금리 인하 압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미 연준 의장인 제롬 파월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금리 인하 압박에 나섰습니다. 그는 기준금리가 1%까지 내려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파월 의장이 경제를 이해하지 못한 채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트럼프가 이런 강수를 두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현재 미국 정부는 올해 안에 새로운 계약 이행을 위해 필요한 부채만 무려 9조 달러에 달합니다. 금리가 높을수록 이자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에, 트럼프 측은 가능한 빨리 금리를 인하해 재정 부담을 줄이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는 관세 정책 방향을 놓고도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 모든 무역 협상 대상 국가들이 25~50%, 혹은 10%의 관세를 납부해야 하며, 앞으로 보내질 서안이 무역 협상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관세 문제를 스스로 종결 지으려는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이는 연준이 그토록 요구하던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해소”를 겨냥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채굴량을 초과
지난주 비트코인의 총 채굴량은 약 3,150개였습니다. 그런데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사들인 물량만 무려 2,687개에 달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관 매수세만으로도 공급량을 빠르게 잡아먹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셈입니다. 뿐만 아니라 ETF 외에도 지난주에는 9개의 신규 기업들이 직접적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이들이 매수한 물량은 총 5,898개에 달했습니다. 특히 안소니 폼플리아노가 운영하는 ProCap BTC는 무려 4,932개의 비트코인을 매입, 상승에 대한 기관의 강한 신뢰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와 기업 매수세의 결합은 비트코인의 가격 안정성과 향후 상승 가능성을 더욱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매수 및 내부자 매도 논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상장기업 중 하나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다시 비트코인 매수를 예고했습니다. “지금 비트코인을 조금이라도 더 사지 않으면, 21년 후에 크게 후회하게 될 것”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그는 기업의 매수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에 더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내부 고위 인사들이 한 달간 총 1,360만 달러 어치의 회사 주식을 매도한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CEO, CFO, CLO 등 핵심 임원들이 일괄 매도를 진행한 것인데요.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해당 매도는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내부자 거래이며, 기업의 신뢰 부족에 따른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스페인 커피회사와 러시아 은행, 비트코인에 합류
스페인의 유명 커피 브랜드 바나리가 무려 1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매입하기 위한 이사회의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의 두 번째 규모의 은행인 VTB 은행도 앞으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비트코인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비단 기관뿐 아니라 글로벌 금융기관 전반에서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자산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거래소 보유 비트코인 감소, 공급 쇼크 올까?
비트코인 거래소 보관 물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 거래소들에 남아있는 비트코인은 290만 개 이하로 보고되며,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ETF나 고래들은 주로 장외 시장(OTC)을 통해 매수를 진행하지만, 이 물량이 고갈되는 순간 거래소 분량을 직접 매수해야 하므로, 이때가 바로 공급 쇼크 시점이 될 것입니다. 거래소 내 비트코인이 급격히 줄어든다는 것은 결국 시장에서 유통 가능한 물량은 한정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반면 공급이 한정된다면 가격 상승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불플래그 채널 하단에서 반등 노려
기술적 분석가 ‘닥터 프라핏’은 최근 비트코인이 10만 8천 달러 돌파에 재도전했으나 실패하고 가격이 다시 밀려 내려가는 흐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이 불플래그 패턴 내에서 하단 채널까지 내려오고 있는 상황이며, 이 구간이 지지되면 강한 반등이 나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테더 도미넌스’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전문가들은 가까운 시일 내 테더 도미넌스가 지점 구간에 진입하면 비트코인의 짧은 조정 구간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는 단기적 조정이며, 전체적인 추세는 여전히 우상향이라고 보는 시각이 다수입니다.

>이더리움 3,500만 개 스테이킹 돌파, 공급량의 30%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물량이 드디어 3,5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 30% 이상입니다. 이는 곧 유통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이며, 장기적으로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공급 감소는 결국 수요 상승과 만나 큰 폭의 상승세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 더해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현재 ‘와이코프 이론’ 기반의 상승 패턴을 따르는 중이라고 보며, 주요 지지선만 유지된다면 강한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XRP 현물 ETF도 나오나? 블랙락까지 관심
리플(XRP)의 소송이 종료되며, 이제는 XRP 현물 ETF에 대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 분석 플랫폼 AIBT는 XRP가 규제적으로 가장 명확한 위치를 확보한 코인이라며, 블랙락과 같은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XRP ETF에 참여할 가능성을 높게 보았습니다. ETF스토어의 네이트 게라시 역시 7월 안에 XRP ETF 신청이 실제로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ETF 트렌드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서 다른 주요 코인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알트코인 시장, 선택적 펌핑 예상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테크대브 분석가는 현재 알트코인 시총(비트코인 제외 토탈2 기준)이 차트상 압축 상태에 있으며, 블린저 밴드가 수축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강력한 움직임이 위쪽으로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최근 알트코인 종류가 너무 많아져서 과거처럼 '모두 펌핑' 구간이 나오기보다는, 특정 알트코인에게만 펌핑이 집중되는 셀렉티브 상승 흐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알트코인 중에서 살아남을 종목을 잘 골라야 장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요약: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금리 인하 압박과 관세 정책 종결 의지, 기관과 기업의 폭발적인 비트코인 매수세, 그리고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 가능성을 매우 높이고 있습니다. 이더리움과 XRP를 포함한 알트코인 시장도 규제 명확성과 기술적 압축에 따른 선택적 펌핑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비트코인은 단순히 자산이 아닌 글로벌 경제 시스템 내 새로운 대체 자산으로 자리잡아가는 중입니다. 중장기적 투자 관점에서 여전히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할 수 있겠습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