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오늘의 뉴스) 美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코인 시장 제도권 진입 신호


안녕하세요, 오늘의 주요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관련 뉴스를 정리해드립니다.
오늘은 다양한 이슈가 얽히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와 서클사 상장, 아마존과 리플 수수료 비교, 중동 이란-이스라엘 분쟁의 여파, FOMC의 매파적 기조와 파월 연준의장 발언까지. 이 뉴스 하나하나가 시장에는 큰 메시지를 던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주요 이슈들을 하나하나 살펴보시죠.

>스테이블코인 법안 상원 통과, 서클사와 코인베이스 주가 급등
6월 17일, 미국 상원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규제하고 육성하기 위한 법안이 68대 30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로 통과되었습니다. 해당 법안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있어, 7월 여름 휴가 전에 하원을 통과하고 대통령 서명까지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에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어, 투자자와 시장 모두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습니다. 법안 통과 소식에 따라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사와 해당 업체의 지분을 보유한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하루 만에 40% 이상 급등했습니다. 서클사의 상장 직후 2주일 만에 주가가 200달러를 돌파했고, 코인베이스도 장중 16% 올라 295달러에 도달했습니다. 이것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시세에는 당장 강한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코인 산업 전체의 제도권 진입과 파이 확장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아마존, XRP 수수료가 USDC보다 저렴...리플 결제 도입 기대감
최근 아마존이 암호화폐 결제 가능성에 대한 기술 개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사용 가능한 코인 중에서 수수료 부담이 적은 리플(XRP)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바이낸스 기준으로 보면, USDC의 출금 수수료는 0.29~3.2달러까지 다양하지만, 리플은 0.24~1.2달러 수준으로 금액이 클수록 더 저렴합니다. 이 때문에 아마존처럼 거래량이 큰 플랫폼에서는 리플 결제 도입 시 수수료 절감 효과가 크며, 소비자의 부담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플은 가격 변동성이 크고, 미국 국채에 일대일로 패깅되어 있는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에 비해 기업이나 정부 입장에서는 규제상 위험요소가 더 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플이 추구하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편입과, 갈링하우스 CEO의 활발한 정치 로비 활동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업계에서 리플의 결제 도입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 시나리오로 남아있습니다.

>중동 긴장 고조, 이스라엘-이란 충돌 영향으로 방산주 상승, 금융주는 하락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군사적 충돌이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글로벌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국의 공식 성명이 점점 더 강경해지고 있으며, 미국까지 개입할 가능성도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예멘의 후티 반군까지 개입 의사를 내비쳐 중동 전쟁의 불씨가 점점 더 커지는 양상입니다. 이 여파로 미국의 주요 방산주인 G에어로스페이스, 로키드 마틴, 보잉 등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전쟁 가능성이 높아질수록 무기 수요 증가로 인한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반면, 금융과 카드 결제 시스템 중심의 비자와 마스터카드는 -5%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서클사의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상용화될 수 있다는 전망으로 인해, 기존 카드 결제 시장의 점유율 하락이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클사는 USDC 결제를 이미 소파이(SoFi) 같은 플랫폼에서 시범 적용 중이며, 향후 애플, 메타, 아마존까지 도입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졌습니다.

>FOMC 파월 의장 금리 동결 및 점도표 발표...매파적 기조 유지
최근 열린 FOMC에서는 또다시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관세 불확실성과 물가 상승 요인을 언급하면서 아직 금리를 인하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월 이후 트럼프의 대중 관세가 부활하거나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도 시장의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점도표에서도 연준은 이전보다 다소 매파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2025년 금리는 4% 유지 의견이 늘었으며, 2026년에도 예상보다 낮게 인하될 가능성은 줄어들었습니다. 실업률과 물가 전망도 동시에 악화되었습니다. 이런 매파적 메시지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은 일단 횡보로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파월을 비판하며 기준금리를 2% 이상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 이유는 연방 부채 이자 비용을 줄여, 재정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FOMC 회의에서는 그 어떤 금리 인하 조치도 취해지지 않았고, 트럼프의 주장 또한 정치적 발언의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오늘 뉴스 요약:
오늘의 뉴스는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를 중심으로 암호화폐 시장의 제도권 진입이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신호를 보여줍니다. 서클사와 코인베이스의 주가 급등은 시장의 반응을 바로 보여주는 지표이며, 기업들과 투자자들이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존이 결제 수단으로 고려 중인 XRP 수수료가 USDC보다 저렴하다는 점은 리플이 실제 사용 사례로 채택될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또한, 현재 이란-이스라엘의 분쟁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는 암호화폐가 대체 수단으로서 재조명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기고 있으며, 안전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의 역할도 부각될 수 있습니다. 금리에 대한 연준의 매파적 기조는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높은 인플레이션을 어느 정도 견디고 있다는 긍정적인 해석도 가능합니다. 코인 시장은 아직 본격 상승을 보여주진 않았지만, 제도화와 글로벌 수요 증가 등의 기반이 탄탄히 쌓이고 있으며, 시간의 문제일 뿐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