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오늘의 뉴스) 美 상원,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 액트' 압도적 통과

호들호들의 크립토 데일리 - 6월 18일 주요 소식
안녕하세요, 오늘도 뜨거운 크립토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 미국 입법 소식과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그리고 이더리움의 고래 매수 흐름 등 주요 이슈를 꼼꼼하게 정리해봤습니다. 오늘 시장 정세에 따라 단기 조정이 나올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시그널도 적지 않은데요. 함께 살펴보시죠!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 액트', 미국 상원에서 68:30 압도적 통과
미국 의회에서 가상자산 시장의 판도를 바꾸게 될 법안, 일명 ‘지니어스 액트’가 68:30이라는 압도적 표차로 상원을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운용을 명확히 규정하며, 스테이블코인이 반드시 미국 국채 기반의 자산으로 1:1 패깅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지지를 받은 정당 구성이 다른 정파를 넘나든다는 점입니다. 공화당 중심의 트럼프 진영뿐만 아니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까지 끌어내면서 중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금융 시스템 내 중요한 역할로 격상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법안은 7~8월 중 하원 통과를 앞두고 있으며, 통과 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여름 휴가 전 서명도 가능성이 큽니다. 실질적으로 미국이 암호화폐 인프라의 통제를 시스템적으로 시작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국채를 매입하게 되면 미국 경제 안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이는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의 수요 증가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트럼프 G7 조기 귀국, 중동 긴장 고조
이번 G7 정상회의는 정치적 긴장 속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기 귀국이라는 이례적인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토론 불참이 아닌 전략적 귀국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지만, 그 이면에는 중동 전쟁 확전 조짐이 뚜렷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충돌이 확대되는 가운데, 예멘 후티 반군의 참전 가능성이 실시간 첩보로 보고되면서 미국의 관심은 중동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유럽 등 G7 국가들과의 관세 협상과 외교행보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한국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정상회담 기회를 놓치게 되었고,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주가도 단기적으로는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중동 긴장이 시장 전체에 부담을 안기면서 나스닥과 비트코인 등 위험 자산도 잠시 눈치를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전반적인 분석은 트럼프가 해당 문제를 강력하게 관리하려 하며, 조기 귀국 또한 이와 관련된 리더십 행보라는 해석이 많습니다.


>이더리움, 기관 매수세 폭증…고래 매수량 연중 최고치
이더리움 가격은 한때 $2,400 아래까지 내려가며 시장의 우려를 샀지만, 기관과 고래들의 매수세는 오히려 급증하고 있습니다. 6월 들어 고래들은 80만 개가 넘는 이더리움을 매입하며, 이는 2017년 이후 처음 나타나는 대규모 순매수 흐름입니다. 특히나 6월 중순 하루 동안에만 87만 1천 개에 달하는 이더리움이 매집되면서 최근 1일 기준 최대 매수량을 기록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억 원 이상 보유한 고래 지갑이 소유한 이더리움 수량도 2,280만 개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점점 더 많은 장기 투자자 및 기관이 시장에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됩니다. 이는 비트코인이 11만 달러 근처 가격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경우, 이더리움이 다음 랠리의 주자가 될 가능성을 높이는 매우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알트코인과 서클 주식, 단기 조정 속 본격 반등 준비?
지니어스 액트가 상원을 통과한 이후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 서클사(Circle)의 주식은 한때 $160대까지 급등했지만, 중동 이슈로 인해 잠시 $150 아래로 조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중동 정치 상황이 안정화되는 대로 다시 반등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실질적으로 시행되기 시작하면, 월마트나 아마존 등 대형 빅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도입에 나설 수 있으며, 실제 메타, 애플 등도 이러한 방향을 검토 중입니다. 만약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게 된다면, 시장 전반적으로 코인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알트코인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서클이 상장된 지 불과 2주 밖에 되지 않아 고의적인 가격 조정 휩쓸림 가능성도 있으므로 단기 투자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전체 암호화폐 생태계가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몇 주간의 흐름이 중요한 반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뉴스 요약:
오늘은 미국 상원을 통과한 스테이블코인 법안 ‘지니어스 액트’를 중심으로 시장 흐름을 정리해봤습니다.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있는 상황에서도 제도적 안정 장치는 분명한 희망 요인입니다. 비트코인은 당장 급등하지는 않았지만, 11만 달러 수준이 지지된다면 이더리움은 새로운 상승 흐름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엇보다 고래들의 매수가 본격화되고 있고, 스테이블코인의 제도적 기반 마련이 본격화되면서 시장 상승 분위기가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질 가능성이 큽니다. 향후 미국 하원의 법안 통과와 트럼프 대통령 서명, 그리고 중동 이슈의 해소 여부가 주요 변수가 될 것입니다. 비트코인의 투자 전망은 중장기적으로 여전히 탄탄한 편이며, 스테이블코인 확산으로 글로벌 투자 흐름에서도 긍정적 반응이 예상됩니다. 다만 중동 상황 등 지정학적 리스크는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본 글은 투자 조언이 아니며, 모든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