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의 대표주자 Dai(DAI) 소개
Dai란 무엇인가?
Dai(DAI)는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으로, 1 DAI의 가치를 1달러에 가깝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입니다. DAI는 MakerDAO라는 탈중앙화 자율조직(DAO)에 의해 운영되며, 누구나 스마트 계약을 통해 DAI를 발행하거나 상환할 수 있습니다.
- 출시일: 2017년 12월 18일
- 개발 주체: Maker Foundation(현재는 MakerDAO)
- 토큰 표준: ERC-20 (이더리움 네트워크)
- 총 공급량: 수요에 따라 유동적으로 변동
- 가치 기준: 1 DAI ≒ 1 USD
Dai는 USDT, USDC와 같은 중앙화된 스테이블코인과 달리, 모든 운영이 스마트 계약과 탈중앙화된 거버넌스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중앙 기관의 통제 없이 자유롭게 자산을 보관하고 이동시킬 수 있습니다.
Dai의 작동 원리
Dai는 담보 기반 발행 구조를 통해 가치를 유지합니다. 사용자는 ETH, WBTC 등의 암호화폐를 담보로 예치하고, 그에 상응하는 DAI를 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을 CDP(Collateralized Debt Position) 또는 Vault라고 부릅니다.
- 예치 자산의 가치가 일정 기준 이상 유지되어야 하며, 담보가치가 하락하면 강제 청산이 발생합니다.
- DAI를 상환하면 초기 예치한 담보 자산을 다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Dai 시스템은 과잉담보(Overcollateralization) 구조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50 상당의 ETH를 예치하면 $100 DAI만 발행할 수 있는 방식입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비하여 DAI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모든 과정은 이더리움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으로 실행되며, MakerDAO의 MKR 토큰 보유자들이 투표를 통해 거버넌스 파라미터를 조정합니다. 이는 Dai의 탈중앙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보장합니다.
Dai의 주요 특징과 장점
Dai는 다양한 장점을 통해 DeFi 생태계에서 핵심적인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 탈중앙화와 투명성: 중앙 기관의 간섭 없이 누구나 발행 및 사용 가능하며, 모든 거래 내역은 블록체인상에 기록됩니다.
- 스테이블코인으로서의 가치: 1 DAI ≒ 1 USD를 유지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으로부터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 DeFi 핵심 자산: DEX, 대출, NFT, 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Dai가 기본 자산으로 사용됩니다.
- 패시브 인컴: Dai를 예치하거나 DSR에 활용하면 이자 수익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 금융 포용성: 은행 계좌 없이도 글로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해줍니다.
Dai의 활용 사례 및 시장 현황
Dai는 이미 다양한 실생활 및 디지털 환경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그 시장 규모 또한 상당합니다.
- 글로벌 송금 및 결제: 누구나 검열 없이 디지털 달러로 송금 및 결제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 DeFi 대출 및 예치: 담보 대출 및 예치 이자 수익을 위한 기초 자산으로 활용됩니다.
- 트레이딩 및 투자: 변동성 회피용 자산으로 많은 트레이더들이 DAI를 사용합니다.
- dApp 결제 수단: 게임, NFT, DAO 등 다양한 이더리움 기반 서비스에서 결제 수단으로 통용됩니다.
2025년 4월 기준, Dai의 시장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현재 가격: $1.00 (1 DAI = 1 USD)
- 시가총액: 약 $53~54억 달러
- 유통량: 53~54억 DAI
- 24시간 거래량: $9.6억~28.5억 달러
- 역대 최고가: $1.37
이러한 수치는 Dai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시장에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특히 1달러에 고정된 가격 안정성은 다른 암호화폐 대비 큰 장점으로 작용합니다.